치아 휴먼브리지 시술 
 
Q: 50대 주부입니다. 치아 상태가 좋지 않아 임플란트를 계획 중인데 비용이 부담스럽습니다. 휴먼브리지라는 시술이 있다고 하던데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A: 세월에 따라 치과 시술법이 많이 바뀝니다. 휴먼브리지도 그런 사례 중 하나입니다. 시술법이 처음 세상에 나온 지 10여 년이 됐지만 아직 생소한 듯합니다.  
 
휴먼브리지는 일반 브리지나 임플란트와 다릅니다. 기존의 브리지는 치아가 빠졌을 때 빠진 치아에 인접한 치아들을 많이 깎아내야 하지만 휴먼브리지는 그럴 필요 없이 작은 홈만 하나 만들어 치아를 걸어주면 되기 때문에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옆의 치아에 걸어주는 부위는 얇은 합금이고, 그 탄성을 이용하여 부착시킨 후 인공 치아를 걸어주기 때문에 인접 치아가 받는 압력도 비교적 적게 느껴집니다. 또 시술 후 시린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시술 시간도 10분 정도로 언제 시술을 받았느냐고 할 정도로 간단합니다. 임플란트와는 달리 수술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됩니다. 
 
휴먼브리지는 무엇보다 시술 때 고통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시술은 시술에 앞서 마취 주사를 놓거나 시술 중 수시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마취 주사를 놓을 수밖에 없지만, 휴먼브리지는 그런 염려가 없습니다. 시술 기간도 임플란트가 3~6개월 정도 걸리는데 비해 2주 정도로 매우 짧습니다. 입을 크게 벌리지 못해 치과 시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에게도 아주 유리합니다.  
 
- 정보제공 : 김경진(덴타피아치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