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노화와 관련된 여러 학설들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노화에 관하여는 크게 8가지의 학설이 있습니다. 
 
1. 생물시계설  
생물시계설은 생명체에는 처음부터 성장과 노화 프로그램이 정해져있다는 학설입니다. 사람은 사람대로  정해진 수명이 있고 쥐나 고양이 코끼리 같은 동물들도 각기 정해진 수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생물체의 수명은 생물종에 따라 몇시간에서 몇백년까지 다양하지요. 
 
2. 세포수명설  
세포의 수명이 인체의 수명과 연결된 다는 학설입니다. 세포에는 거의 공통적으로 정해진 수명이 있는데, 유전자의 구조에 따라 오래사는 세포도 있고 빨리 죽는 세포가 있습니다. 암세포의 경우는 유전자의 텔로미어라는 구조를 조작해 영원하게 살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세포의 수명이 길어지는 만큼 수명도 연장된다는 것이 세포수명설의 중심개념입니다. 
 
3. 유전자설 1  
유전자에 처음부터 노화프로그램이 짜여있다는 것입니다.부모로 부터 물려받은 유전자가 좋으면 건강하게 오래살고, 반대로 물려받은 유전자가 부실하면 질병에도 걸릴수 있고 단명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타고난 유전자에 의해 정해진다' 라는 다소는 운명론적인 학설입니다.  
 
4. 유전자설 2  
유전자가 수명을 결정한다는 점에서는 1번 학설과 같지만, 그 원인은 조금 다른 이론입니다. 그 내용은 유전자가 복제되는 과정에서 생긴 오류들이 쌓여서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과까지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완벽한 유전자를 타고 났더라도 운영이 잘 못되면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는 이론입니다. 
 
5. 내분비설  
나이가 들면 사망한다고 주장하는 학설입니다. 그 이유는 나이가 들고 노화가 진행되면 내분비 기능이 떨어지고,  젊음을 유지하게 하는 호르몬의 분비가 적어져서 수명이 단축된다는 이론입니다. 성장호르몬은 어린이에게서는 성장을 하게 하지만 성인의 경우는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여성 호르몬과 남성 호르몬도 젊음과 건강에 많은 역할을 합니다. 그러기에 내분비 기능이 오래 지속되는 사람은 오래사는 경향이 있습니다. 
 
6. 면역 저하설  
면역저하설도 나이와 관련된 학설입니다. 나이가 들면 면역기능이 저하됩니다. 면역기능이 저하되면 염증이나 각종 질병에 취약해지고 수명또한 단축된다는 것이 면역저하설의 핵심입니다. 
 
7. 활성산소설  
음식을 먹고 소화를 하고 몸에서 영양소가 대사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생기는 유독물질이 바로 활성 산소입니다. 활성산소는 호흡과정에서도 생기고, 운동 등의 활동으로도 생깁니다. 유독물질에 노출되거나 병원체에 감염되었을 때도 활성산소가 생겨납니다. 활성산소는 건강한 세포조직을 순식간에 망가뜨려버리는 무시무시한 독소입니다. 우리 몸은 활성산소의 공격에 방어하는 방법을 마련해 놓고는 있지만, 과도하게 활성산소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노화와 질병을 막지 못해 사망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8. 복합요인설  
앞에 나열한 여러가지 이론들은 모두 임상적으로 어느정도는 근거를 갖고 있는 노화의 원인입니다. 복합요인설은 특정한 한가지 원인을 내세우는 대신, 여러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노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가정하는 이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