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합 동물병원 (안양시 동안구) 
명절이였고. 휴일이라 가까운 곳 중에 진료하는 곳이 없었습니다..
여기저기 전화해서 고슴도치 진료가 가능한지 물어보았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고슴도치를 진료하시는 분이 안계시더군요 ..
그날은 전화로 물어볼 수도 없는 휴일이였고 명절이였습니다
문열린 곳이면 어디든지 가야했습니다
겨울이였지만 감기가 걸린것을 치료를 빨리 못해준 탓에 상태가 많이 안 좋았지요
일단 병원에 들어가니. 한산했습니다.... 
휴일에 명절이니 당연히 사람이 없겠죠
원장님은 저를 처음 보자마자 
제가 들고온 이동장에 있는 베당을 보시고
톱밥이 호흡기에 안좋으니 쓰지말라고 감기엔 더 나쁘다고 하셨어요
도치 진료를 얼만큼 하신분 인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부터 거절 안하시니 다행이였죠
모든 동물이 소중하니 천천히 살펴 봐주시고. 이런 저런 상황을 잘  설명해 주셨어요
x-ray를 찍었더니 먹은게  없다고  뭐든 먹기만 한다면. 다 주라고 하시고
영양제를 놔주시면서 걱정을 많이 해주셨어요 
그리고  3~4일 뒤에 전화가 왔어요 상태가 어떤지 좋아졌는지.
약은 꾸준히 먹고있는지 그리고 또 이상 있으면 나오라는 말도하시고
우리도치가 고생을 하긴 했지만.  3주 정도. 더 살고 하늘로 올라갔어요
3년전의 일 이고 지금도 다시 도치를 키우고 있지만.
이제는  무지함으로 인한 실수 안하려고요  아프면 바로 병원가줄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