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잔 속의 올챙이 나는 알콜중독자의 자녀였다  
박원빈 저  | 린

※책소개
술은 단 한잔이라도 마시는 사람이라면
단 한번이라도 꼭 읽어야 할 이야기...

선진외국에서는 알콜을 향전신성 물질로 규정하고 있다는 사실과 그 해악의 정도가 온갖 종류의 마약보다 더 크다는 것을 알고 술을 마시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게다가 알콜은 1군 발암물질이며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세트 알데하이드는 2군 발암물질인 백해무익한 물질이다. 그렇기에 선진국의 음주를 대하는 태도는 우리와는 달리 매우 엄격하여 가정이나 사회에 끼치는 해악의 정도는 크게 낮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음주문화는 무슨 까닭으로 이렇게 저급하며 자해적인가?

술이 인간에게 끼치는 해악은 신체보다 정신(뇌기능)에 더 심대하여 자신은 물론 가족, 이웃, 사회 더 나아가 국가안정의 기저까지 뒤흔들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그 해악의 근원조차 파악하지 못할 만큼 우리의 음주문화는 격이 낮다.

필자는 대물림된 알콜중독자이다. 18년전 단주한 후 우리 음주의 문제점과 술의 해악에 관한 계몽책자를 낸 이래 날로 악질이 더해가는 우리의 음주행태에 경종을 울림과 동시에 술의 해악의 구렁텅이에서 헤어나오려는 알콜중독자와 그의 가족들에게 술이란 어떤 물질이며 어떻게 중독되고 회복은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자 다시 책을 엮었다.

※목차
제1장 술, 그리고 그 끝없는 파멸...
01 벼랑끝의 성장기 12
02 1983년 7월 17일 _16
03 탈출구 없음(No Exit)...! _18
04 음주 계보 _22

제2장 알콜 중독의 이해
01 문제음주=알콜의존=알콜중독... _30
02 과연 의지로만 가능한가? _36
03 중독으로의 발전 38
04 대표적인 증상... 42
05 다 잃어야 깨닫는 불변의 질병 _4 7
06 조절음주... 그 끝없는 유혹 _ 52
07 중독의 유형은 어떠한가? _57
08 우리와 다른 외국의 음주문화 _ 60

제3장 단주
01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할 수 있다..._ 6 8
02 인지불능인 비틀려있는 인간관계 _74
03 탈출구가 없다면 만들어라. 탈출이 쉽다면 그것은 외출이다! _ 77
04 여기까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_83
05 단주비결은 절대로 없다 _85
06 알콜중독은 복합질병이다 87

제4장 조절음주의 유혹을 자주 받는다면 이미 안전핀이 뽑힌 수류탄이다!
01 조절이 안되기에 중독이다 _94
02 재발... 절망의 나락... _96
03 너무 조이거나 그 반대일 때 나타나는 결과는 같다_1 01
04 회복의 길은 있다 _105
05 간곡히 권합니다 108
06 단주, 그 사선을 넘은 후... _1 09

에필로그(Epilogue) _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