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내 마음도 하얗게
|
|
|
|
|
|
|
|
|
|
내 마음도 하얗게
밤을 지우고
눈이 내립니다
길 위에도
나무 위에도
내 마음에도
눈이 내립니다
모든 경계선을 지우고
길을 지우고
멀리 보이는 산에도
목화 이불솜 깔아놓은 듯
어두운 밤이 하얗습니다
고스란히 눈 맞고 서 있는 나무
뿌리의 심장에 귀 기울이며
눈의 토닥임으로 꿈길을 거닐듯
비워진 나뭇가지 마다
눈꽃을 환하게 피우고 있습니다
모두가 잠들어 고요한 시간
지나는 바람의 발자국 재운
불빛 희미한 가로등 아래
눈발만 보슬보슬 걸어
시간은 새벽으로 닿습니다
지나온 삶의 시간 속에
얼룩진 가슴 모서리에도
하얀 눈 소복이 싸이고 쌓여
지울 수 있다면
눈처럼 맑아지고 싶습니다
- 한재선
|
|
메디업 |
"
내 마음도 하얗게""의 이용후기나 추천댓글을 남겨 유용한 정보로 공유합시다. ^^
|
|
|
|
|
|
|
|
|
|
|
|
|
|
 |
번호 |
제목 |
추천 |
조회 |
등록일 |
 |
|
|
8299 |
인연이란? |
1 |
3,481 |
2023-11-24 |
|
|
|
8298 |
만족할줄 아는삶 |
0 |
533 |
2023-11-23 |
|
|
|
8297 |
헌신적인 사랑 |
0 |
376 |
2023-11-22 |
|
|
|
8296 |
우리는 다른 사람을 판단하곤 합니다 |
0 |
398 |
2023-11-21 |
|
|
|
8295 |
1초가 인생을 변화 시킨다 |
2 |
7,681 |
2022-03-24 |
|
|
|
8294 |
너와 함께 가고 싶다 |
1 |
3,933 |
2022-03-24 |
|
|
|
8293 |
예쁜 것만 보고 살아요 |
1 |
5,105 |
2022-03-24 |
|
|
|
8292 |
오늘을 위한 삶 |
0 |
5,790 |
2022-03-24 |
|
|
|
8291 |
최선의 85퍼센트 |
0 |
2,451 |
2022-03-24 |
|
|
|
8290 |
20%성공자의 사고방식 |
0 |
5,355 |
2022-03-24 |
|
|
|
8289 |
함께 걸어갔으면 좋겠다 |
0 |
4,955 |
2022-03-24 |
|
|
|
8288 |
잠시 속아도 좋은 글귀 |
3 |
13,797 |
2020-12-04 |
|
|
|
8287 |
목표를 높이 세워라 |
0 |
3,291 |
2020-08-07 |
|
|
|
8286 |
자립하려는 아이가 하는 일에 참견하지 |
0 |
3,051 |
2020-08-07 |
|
|
|
8285 |
낭패를 보게 된다는 뜻 최고에 |
0 |
2,841 |
2020-08-07 |
|
|
|
8284 |
썰물이 빠졌을 때 비로소 누가 벌가벗고 헤엄쳤는지 알 수 있다 |
0 |
3,207 |
2020-08-07 |
|
|
|
8283 |
하는 이 시간에 그대를 내놓으라. |
0 |
2,751 |
2020-08-06 |
|
|
|
8282 |
멀리 있는 친구만큼 세상을 넓어 보이게 하는 것은 없다 |
0 |
3,047 |
2020-08-06 |
|
|
|
8281 |
어떤 지위에 올랐느냐가 아니라, 장애물을 |
0 |
2,783 |
2020-08-05 |
|
|
|
8280 |
가장 중요한 정보수집 |
1 |
2,870 |
2020-08-05 |
|
|
|
|
|
|
|
|
파워링크 
커뮤니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