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래가 썩어가고 있다.  
 
마치 마지막 잎새처럼 아슬아슬한 형국이다. 
 
삼성 갤럭시노트7의 파장과 현대기아의
위기로 주식시장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국가의 내외적 우환에 비전마저 보이지 않은
위급한 시국인데도 정계, 재계, 학계의 일부
슈퍼갑들은 갑질행태를 멈추는 일이 없다. 
 
어느 제약회사의 영업직원 말을 듣고서도
믿지 못했던 병원의사들의 슈퍼갑질 행태를
기사를 통해 접하고 모든게 사실이었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가진 자는 그 권력과 능력을 바르게
활용해야만 한다. 
 
무조건적인 권위가 리더십이나 카리스마로
포장되어서는 아니된다. 
 
'내가 누군데 감히 나에게...?' 
 
이런식의 절대우월적 마인드로 사람들을
대한다면 차라리 그에게 '신'이 되라고
하겠다.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아래 사람 없는
세상에 살고 있는데
사람위에 있고자 하니 그건 인간이 아닌
'신'으로 군림할 수밖에. 
 
참된 리더는
자신의 욕심이 아닌 남을 배려하고 위하는
사람이다. 
 
세계적 위인들을 보라. 
 
자기욕심을 채우고 남을 깎아내리며
욕심과 욕설로 위인이 된 사람이 있는지. 
 
이순신장군이 자기 목숨보다 백성들의
삶을 더 소중히 생각했던 것처럼.  
 
리더는 많은 이를 이끄는 힘이 있다. 
 
하지만 권력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이다. 
 
마윈이 말하듯 적당한 돈이 있으면 온전히
내 돈이지만 그 단위가 너무 커져버리면
내가 가진 돈이라도 내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반적인 범주를 벗어난 능력자는 이미
사회로부터 공인의 위치로 인정받는다. 
 
많은 인기를 받는 연예인도.
많은 돈이 있는 빌게이츠도.
많은 능력이 있는 김병만도.
많은 학식이 있는 교수도. 
 
남보다 우월하게 많은것이 당신에게도 있다면
인정받건 안받건 공인에 해당된다. 
 
공인은 공공의 사람이고 가진 능력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 
 
학원에서 배우는 리더십 이론에 연연하지 말고
딱 하나만 기억하자. 
 
쓰러져가는 대한민국에서 마지막 희망은
많은 능력과 돈과 학식을 가진 수많은
리더들의 책임있는 행동에 있다는 것을.  
 
대한민국 최대의 위기.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겨내야 하고 살아남아야 한다.  
 
- GNBU총장 홍창준박사(방송인,작가,CE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