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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국가암등록연례보고서에 의하면 2012년도 한해 3,584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892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발생연령은 범위가 넓어서 20세에서 70세 사이에 나타날 수 있으며 자주 발생하는 연령은 45세에서 55세 사이입니다. 자궁경부암의 5년 생존율은 80.3%로 조기에 발견할수록 생존율이 높습니다.

조직학적으로는 2009년의 자궁경부암 전체 발생건수 3,728건 가운데 암종(carcinoma)이 96.0%, 육종(sarcoma)이 0.2%를 차지하였습니다. 암종(carcinoma) 중에서는 편평세포암이 75.2%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선암이 15.8%를차지하였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의 15% 정도를 차지하고,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 중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에서는 1950년대 조기 검진 체계가 구축되어 사망률과 발생률이 약 70% 감소하였지만 선별 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국가에서 더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여전히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여성 암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