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를 가리기위한 화장보다는 치료하여 재발을 막자

눈 밑이나, 광대뼈 부근에 많이 생기는 기미로 고민이신 여성분들 많으실 겁니다. 보통 여름철이 되면 확연히 들어나는 기미 때문에 화장으로 가리기도 하고, 치료를 받기 위해 애쓰기도 하는데, 기미는 과잉 생성된 멜라닌과잉 생성된 멜라닌 색소가 표피, 또는 진피층의 일정부위에 집중적으로 침착을 보이는 피부질환으로 한의학에서는 간반(肝斑)이라 부릅니다.

이러한 기미가 남성보다 여성에게 기미가 많은 이유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여 색소 침착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50%이상의 임신 여성에게서 기미증상이 많이 나타나는데, 임신 시에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에 여성호르몬의 변화가 가장 크게 일어나는 것도 이에 대한 이유에서입니다.

한방에서 본 기미를 살펴보면, 내부 장기 중에는 간과 난소가 색소침착과 관계가 있는데 간장질환이나 난소활동의 기능 부전으로 신진대사가 나쁜 사람에게는 피부의 색소 침착이 왕성해지고 피부에 변조반응이 생기게 되는데, 기미를 한방적으로 분류 해볼 때 3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 간울 - 과도한 스트레스나 고민으로 가슴에 맺힌 것이 간에 영향을 미쳐 얼굴로의 혈액 공급이 충분치 않아 생기며 머리가 어지럽고 아프며 꿈을 많이 꾸기도 하고 건망증이 심하며, 생리가 불규칙 적이거나 등의 증상을 흔히 동반합니다. 

● 비허 - 음식을 먹으면 위와 비장의 작용을 통해 온몸에 영양을 보내야 하는데 기혈 순환의 이상으로 얼굴에 영양, 혈액 공급이 원할 하지 않아 생기는 기미로 이때는 얼굴과 팔다리가 잘 붓는다든지, 소화를 잘못시키고 배가 빵빵하고 생리가 늦어지고 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 신허 - 선천적 기 부족으로 기혈 순환이 얼굴로 미치지 못해 영양 공급이 되지 않아 생기며 이때 생기는 기미는 입이 마른다, 어지럽다, 허리가 아프다, 꿈을 많이 꾼다, 손발이 차다, 생리가 늦어지는 등의 증상을 말합니다.

기미는 생기고 나서 치료보다 예방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기미의 가장 주원인은 자외선은 저항력이 없는 무방비 상태에서 따뜻한 햇살을 오래 쬐게 되면, 자외선으로부터 손상 받은 표피세포는 신진대사가 둔해지고 피부각화과정이 비정상적으로 길어지면서 멜라닌 색소는 피부에 그대로 남게 되어,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없애고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유지하며 비타민C가 많이든 과일, 채소 등을 섭취하고 신장이나 간장, 위장 등의 이상 유무를 체크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한방에서는 독소가 축적된 것을 해독치료를 통하여 피부와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여 한약 및 약침을 이용하여 얼굴로의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기미를 가리기 위해 화장으로 가리고 다니면 화장독이나 접촉성 피부염이 생기게 되어 더 악화 될 수 있으니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찾는 것이 좋으며, 몸에 이상이 있는지 알아보고 그에 맞는 치료 방법을 찾아 해결 하는 것이 빠른 시간 내에 치료할 수 있으며 재발을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도움말=정지행한의원 정지행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