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e-메일을 한동안 확인하지 않으면,
수 백 개의 스팸 메일이 쌓입니다.
하나하나 차단하고 삭제하는 건 참 귀찮은 일입니다.
하지만 삭제하고 차단하기 귀찮다고 방치하면,
메일함은 곧 쓰레기통이 되고 맙니다.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사람이 내게 좋은 사람일 수는 없습니다. 
 
스팸 설정을 하고 쓸데없는 메일을 차단하면 
그제야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처럼,
내게 피해를 주고
비난만 일삼는 사람이 있다면,
과감하게 관계를 끊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저는 그걸,
'나를 위한 용기'라고 말합니다. 
 
스트레스를 쌓아 두고 살지 마세요.
좋은 음식을 먹고
매일 운동을 해도,
스트레스를 피하지 못하면
건강을 유지하기 힘듭니다. 
 
모든 사람을 배려하고 
친절하게 대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끔은 과감한 선택을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 기억하세요.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마세요.
그건 욕심입니다.
나는 내게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게 먼저이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삶의 본질입니다. 
 
-2016년 김종원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