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위대한 힘

어떤 젊은 유대인 부부가 아이를 낳자마자 입양을 시켰습니다. 아이를 키우게 된 양부모는 그리 넉넉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아이를 훌륭히 키우려고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한마디로 문제아였고 심적으로  상처투성이 였습니다.  

주워 온 아이라고 놀림을 받고 오는 아들에게 항상 아버지는 "너를 낳지는 않았지만 너를 특별하게 선택했단다"하고 꼭 껴안아 주었습니다. 그 후에 그 아들은 그때 비로소 특별한 선택을 받은 느낌을 갖게 됐다고 고백합니다.

그 아들은 소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증후군) 아이였습니다. 학교에서 곧잘 아이들의 사물함 번호를 모조리 바꾸고 선생님 의자에 폭음탄을 설치하는 등 문제를 일으킬때 마다 조기 귀가 조치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때마다 아버지는 선생님이 잘못 가르쳐 아이가 이렇게 됐다고 도리어 선생님을 나무랐습니다. 급기야 전 재산을 팔아 이사를 하였고 학군을 옮겼습니다.

아버지는 중고차 수리점을 하였는데 차고에 금을 그어 아들에게 이것이 니가 차지하는 공간이라고 하였고 여러가지 기계에 대한 장치나 금속등을 설명해 주었는데 후일 그가 회사를 차려 성공하게 되는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그가 대학에 입학하자 그의 부모는 마지막 적금을 털어서 입학금을 마련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경제적인 사유로 대학을 오래 다닐 수 없었습니다. 그는 대학을 몰래 청강으로 다녔습니다.

어느 심리학자는 상처난 영혼이라고 하기도 하고 상처입은 어른이라고 합니다. 특히 그는 애착증후군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후일 그는 인도로 여행을 갔고 그때 멘토를 만나 자기 내면의 자아와 화해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친부모를 이해하게 되었고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렇지만 자기에게 진정한 부모는 지금의 부모라고 고백했습니다. 그 이후 그는 내면적 자아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이러한 애착증후군이 성공으로 이어지는 마음의 동기가 되었습니다. 창업을 할 당시 아버지의 차고에서 시작한것이 바로 부모님에 대한 어릴때의 추억과 푸근함의 애착 이었습니다. 손님이 오면 아버지는 커피 심부름을 하였고 어머니는 전화를 받아 주었습니다

그는 대담한 사람이었습니다. 아주 젊어서는 고 이병철 회장을 만났고 이병철 회장은 '세상을 바꿀 대단한 젊은이'라고 칭찬했습니다.  

그는 코카콜라 부사장을 찾아가 "맨날 설탕물만 만들지 말고 나랑 세상을 한번 바꿔 보시지 않겠느냐"라는 일화는 유명합니다.  

이 사람이 바로 전세계의 생활 패턴을 바꾼 희대의 걸작물을 탄생시킨 스티브 잡스 입니다. 위대한 디자인의 산물인 스마트폰을 탄생 시킨 주인공입니다.

한사람의 성공은 여러가지 요소들이 떠받친 결과입니다. 훌륭한 부모의 사랑이 문제아를 변화시킨 것입니다.  
 
그것이 스티브 잡스를 바꿨고 잡스는 세상을 더 편리하고 빠르게 변화시켰습니다. 이렇게 위대한 인물의 탄생은 바로 잡스의 부모가 베푼 따뜻한 사랑의 위대한 힘 때문입니다. 
 
-박성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