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요통이란?

오늘은 임신요통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동안 포스팅을 쉬었는데 주위에 임산부가 늘고 임신후에 요통을 호소하는 것이 자주 보여서 간만에 다뤄보게되었습니다. 임신요통은 왜 생기고~ 임신요통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한c번 알아보겠습니다.  

임산부의 모습입니다. 배가 많이 나와있죠?

일단 50%의 확률로 임산부들은 요통, 등의 통증, 골반의 통증을 호소합니다. 사실 정확하게 왜! 아프다에 대해서는 알려진바가 없습니다. 일단 여러가지 가설이 있는데, 역학적으로 생각했을때, 그니까 제일 맞는 말인것 같은것은.... 배가 나온것... 즉 "애기+양수의 무게"로 인하여 "척추가 과도한 전만"을 가지게 된다 + 여기에 "릴렉신"이라는 호르몬은 전신을 이완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때 인대, 근육도 예외가 아니라서 "골반의 불안정성" "복근의 약화" "척추의 불안정성"으로 인해서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물론 이것이 전혀 연관성이 없다는 논문도 있습니다만, 이 가설이 제일 모양새가 그럴듯합니다. 맞는 이야기로 생각되고요.)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임신요통이 생긴다고 보는데, 가장 큰 문제는 한방이나 양방이나 치료를 해줄 적당한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한방에서는 침, 약침, 추나, 한약, 뜸 등을 사용하는데 한약, 뜸, 침은 좋으나 혹시 모를 유산의 가능성.. 그리고 기형아의 가능성 때문에 위축되기 마련입니다.(요즘 같은 시대에... 바가지 쓰기 딱 좋은게 사실이거든요ㅠ.ㅠ)  물론 지금도 많은 임산부에게 침, 한약이 투여되고 건강한 아이를 정상적으로 낳고, 임신중독이니 기타 여러가지 질환을 한약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과거의 수많은 경험이 안전성이 높은 임신중 한약을 만들어놓았죠)... 요통의 강도가 심하지 않을때는 상당한 부담이 따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서약서같은 것을 받더라도 말이죠. 물론 너무 아파서 일상이 불가능 할때는 치료를 해야겠습니다.

암튼. 그래서 두가지를 준비했습니다. 하나는 예방. 하나는 산후 관리

예방의 첫번째는 잘먹고 잘 운동하는 것입니다.

-산모 요가, 수영, 가벼운 운동을 통해서 등과 여러가지 근육이 약화되는 것을 막습니다.

-배가 나올 수록 통증이 생긴다면 임부용 복대를 착용하여 척추의 과전만을 줄여줍니다.

-체중이 증가하는 것은 어쩔수 없으나 도를 넘는 체중 증가를 경계합니다.

  (요새 엄마들은 몸매에 관심이 많아서 괜찮을 수 있겠습니다)  

-몸을 따듯하게 해줍니다. 한방에서는 여러가지를 말합니다만.. 특별한 문제가 없는

  일반적인 분들은 요렇게 하시면 좋겠습니다.

산후 관리의 목표는 체중, 복근, 체력 회복입니다.

-최초의 2-3주간은 한약복용을 통해서 나쁜피를 완전히 제거하고, 보약으로 체력을 쌓습니다.(이것이 살이 찔것 같지만, 체중이 쉽게 빠지는 힘이됩니다)

-복근의 강화는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아이를 낳으면서 이완된 근육, 그리고 늘어나고 약해진 복근은 만성적인 요통의 근간이 됩니다. 때문에 2-3주간의 회복과정이 끝나며서 복근의 강화를 꾀하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체중의 감소는 앞에서 말한 체력의 회복 뒤에 저절로 몸이 돌아가려는 성질에 힘을 실어서 살이 더 잘 빠질 수 있게 해주면 되겠습니다. 식습관의 조절, 적절한 운동은 당연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