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멀미를 하는 경우 차멀미가 심해서 추석 귀향시 고생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멀미약이나 부착제를 미리 준비합니다. 먹는 약은 승차 1시간 전, 붙이는 약은 최소한 4시간 전에 써야 효과가 있습니다. 단, 녹내장이나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조심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멀미를 하면 옆으로 눕지 말고 차가 달리는 방향으로 좌석을 젖혀서 누워야 도움이 됩니다.
☞ 성묘 때 벌레나 뱀에 물렸을 때 벌에 쏘였을 경우 벌침이 쏘인 부위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플라스틱 카드 같은 것으로 제거하고 얼음을 대줘야 합니다. 가끔 벌침에 대한 과민증상으로 인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과거에 벌에 쏘였을 때 과민반응이 있었던 사람은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벌침이 피부에 남아 있으면 손톱으로 눌러 짜지 말고 카드나 칼 등으로 밀어서 빠지게 해야 합니다. 쏘인 부위가 아프고 부어 오르므로 찬물(얼음) 찜질을 하면 통증과 부기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스테로이드 연고 또는 항히스타민제를 상처 부위에 발라줘야 합니다 .
그러나 심한 두드러기가 돋거나 입술, 눈 주변이 붓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차면 가능한 빨리 병원에 내원하여 응급치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알레르기 과민 체질인 사람은 비상약을 주입한 후 즉시 가까운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벌에 쏘이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성묘 시에는 슬리퍼보다 구두나 운동화를 신고 헐렁한 옷을 피하고 잘 맞는 긴 소매의 옷을 입습니다. 옷 색깔은 흰색이나 화려한 색보다는 어두운 색상의 옷을 입고 향수나 헤어스프레이, 향이 진한 화장품 등을 피하도록 합니다. 벌초 작업에는 꼭 장갑을 착용하고 벌이 있으면 놀라서 뛰거나 빨리 움직이면 안되며 벌을 자극하지 않도록 최대한 조용히 움직입니다.
뱀에 물렸을 시에는 안전한 장소에 환자를 안정시키도록 합니다. 독사의 생김새는 머리가 편편하고 삼각형이며 물렸을시 두 개의 독니를 가지고 있어서 두 개의 구멍이 남아 있습니다. 이 때는 물린 부위를 깨끗하게 씻고 탄력붕대로 감은 다음 심장보다 높지 않게 고정해줍니다. 얼음을 상처에 직접 대거나 입으로 빨아주는 것, 칼로 물린 부위를 째는 것 등은 오히려 환자에게 해롭습니다.
☞ 화상을 입었을 경우 화상은 손상의 정도에 따라 1, 2, 3도로 구분하는데 대개 2도 이상의 화상은 물집이 생기는데 가능한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상 부위에 있는 옷이 살에 붙어 있으면 억지로 떼려하지 말고 옷 위에 찬 수돗물을 흘려서 빨리 식혀준 후 가위로 열도록 합니다. 간장, 기름, 된장 등을 바르지 않도록 하며 소독거즈가 있을 경우에는 화상부위를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붕대로 감을 시 압박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성묘후 1~2주 감기 증상이 있을 때 성묘후 1~2주 있다 열이 나고 춥고 떨리며 두통 등의 감기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유행성출혈열과 렙토스피라, 쯔쯔가무시병 등 가을철 유행하는 풍토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5백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유행성출혈열은 쥐의 폐에 있는 바이러스가 소변을 통해 사람의 호흡기로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감기로 오인해 방치하면 신부전증.저혈압 등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혹여나 외출시에 들쥐 배설물이 있을만한 잔디에 드러눕거나 침구나 옷을 말리지 말아야 합니다.
렙토스피라는 피부상처를 통해 전염되는 세균성질환입니다. 물이 고인 논에서 벼세우기를 할 때 잘 걸릴수 있으므로 고인 물에 손발을 담그지 말고 작업 때는 장화와 장갑을 착용해야만 합니다.
쯔쯔가무시병은 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물린 자리에 직경 1㎝ 가량의 붉은 반점이 생깁니다. 예방을 위해서 긴 옷을 입어 야외에 나갈 때 피부가 노출되는 옷을 피하고 성묘 길에 절대로 맨발로 걷지 말며 산이나 풀밭에선 앉거나 눕지 말아야 합니다. 풀밭에 침구나 옷을 말리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하며 귀가 후 반드시 목욕을 하고 입은 옷은 꼭 세탁하도록 합니다.
파워링크 
커뮤니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