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수술, 아직도 통증이 걱정?

치질이 심해 수술을 고려한다고 해도 평소 통증으로 수술에서도 큰 통증이 나타날까봐 우려하는 사람도 있다. 여기에 수술 후 신혼여행을 가도 되는지 고민하는 경우 또한 있다. 하지만 의학이 발달하면서 이런 고민들도 줄어들고 있다. 

실제로 최근 등장한 ‘2세대 하모닉스칼펠’이라는 수술장비는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킨다.

2세대 하모닉스칼펠은 초음파 진동에너지를 이용한 치질 수술 장비로 전기 에너지를 초음파 진동 에너지로 변화시켜 수술용 가위처럼 치질 부위를 출혈 없이 절제해 최첨단 수술기구로 평가받고 있다. 

제창민 원장은 “2세대 하모닉스칼펠은 고가의 비용으로 아직 많은 병원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기존의 수술 장비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한다. 

무엇보다 항문 점막과 치핵 사이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아 치질 수술이 어렵다는 편견도 해결해준다. 

제창민 원장은 “너무 많은 부위를 제거하면 항문이 좁아질 수 있어 소극적인 방법으로 너무 작게 치핵을 제거하면 재발이 될 우려가 높아 노하우가 필요하다”며 “이런 치질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장비가 2세대 하모닉스칼펠”이라고 평가한다.

특히 최소한의 점막절제와 최대한의 괄약근 기능 보존에 중점을 둠으로써 수술시 출혈과 수술 후 통증이 없고 수술 시간 또한 짧고 일상생활의 복귀가 빠르다는 것도 큰 장점. 

제창민 원장은 “치질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수술시기 외에도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가 시행하고 수술장비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는지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항문의 구조와 기능이 복잡하고 섬세한 만큼 비전문가에게 수술을 받는다면 오히려 변실금과 같은 부작용으로 고생하기 쉽다”고 덧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