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을 먹어야 살이 빠진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하고
많이 먹지도 않는데 살이 빠지지 않는다고
푸념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식사량은 줄였지만,
자신도 모르게 달달하고 고소한 간식에
습관적으로 손이 가는 사람들입니다.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단백질과 지방질 섭취는 적고 탄수화물은 더 많이 먹습니다.  
  
남성보다
빵, 케익, 과자, 파스타등 탄수화물 가공식품을
더 즐겨 먹기 때문입니다.
탄수화물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지방 분해를 방해합니다.  
 
전체적인 열량의 섭취를 줄여도
탄수화물이 지방 분해를 억제해 살이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밀가루나 백미와 같은 가공된 곡류는
열량은 높지만,
영양소가 아주 적습니다.  
 
곡류에는 탄수화물과 비타민B 이외에 특별하게 영양소라고 할 게 별로 없습니다.  
 
곡류, 즉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비만이 되면서 동시에 영양 결핍에 빠지기 쉽습니다.  
   
고고학적 증거는
이런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인류는 사냥과 채집으로 먹거리를 마련하다가
1만 년 전부터 정착해 농사를 지었습니다.
그 이전 수십만 년간 인류는 육류나 어류, 과일, 채소, 견과류를 주로 먹었습니다.  
 
그렇다면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부터 인류의 건강상태가 더 나아졌을까요?
아닙니다.
더 나빠졌습니다.  
 
최초의 농민들은 수렵채집인에 비해 키가 훨씬 작았습니다.  
 
터키에서 출토된 유골에서
만4천 년 전 수렵채집인의 평균 신장은
남성이 175센티미터,
여성은 165센티미터였습니다.  
 
농경사회로 접어든 기원 전 5천년전에 이르러
평균 신장이
남성은 160센티미터,
여성은 152센티미터로 줄어듭니다.  
  
인류가 고대 수렵채집인 정도로
신장이 커진 건 최근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농민들은 괴혈병, 구루병, 빈혈 등 영양결핍으로 인한 각종 질환을 앓았습니다.
이에 비해 수렵채집인의 유골을 보면 영양실조의 흔적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고고학자들의 증언입니다. 
  
똑같은 열량을 섭취해도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을 어떤 비율로
먹느냐에 따라 살이 찔 수도
빠질 수도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해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하지만,
여성들은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제일 먼저 육류 섭취를 줄입니다.
단백질 섭취량을 먼저 줄이는 것입니다.  
 
여성들은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단백질 섭취는 줄이고
공복감에 시달리다가 가공식품을 폭식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탄수화물과 지방은
에너지원으로 쓰고 남을 경우
우리 몸에 체지방으로 저장합니다.
갱년기 이후에는 더 심해지게됩니다 
 
하지만,
단백질은 다릅니다.
우리 몸에 단백질을 보관하는 장소는 따로 없습니다.
섭취한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분해돼
우리 몸에 필요한 효소나 근육의 원료가 됩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근육이 될 뿐 체지방처럼 불필요하게 쌓이지는 않습니다.
단백질은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습니다.  
  
단백질이 살이 찌지 않는 또 다른 이유는
소화흡수 과정에 있습니다.  
 
단백질은 소화 흡수 과정에서 탄수화물이나 지방에 비해 더 많은 열량을 소모합니다.  
 
소화 흡수 과정에서 지방과
탄수화물은 열량의 5% 가량이 소모되는 반면 단백질은 20-35%가 쓰입니다. 
 
100kcal의 단백질을 섭취했을 때
70kcal만 우리 몸에 흡수되는 것입니다.  
 
단백질은 근육 합성을 도와 기초 대사량을 높여줍니다. 
 
다이어트를 하면 지방만 빠지는 게 아니라
근육도 같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요요현상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매 끼니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섭취 열량이 줄어도 근육량 감소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기초 대사량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근육량이 부족한 여성들은 먹는 것을 줄일 경우 근육량이 더 줄어듭니다.
기초 대사량이 줄면 아무리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고 오히려 요요현상을 심하게 겪게 됩니다.  
 
근력운동으로 근육을 유지하거나 더 키우고 싶다면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해야 합니다.  
 
근력 운동을 한 뒤 1-2시간 이내에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활발하기 때문에
운동 후 2시간 이내에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성장호르몬은 섭취한 단백질이 근육으로 바뀌는 것을 돕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다가 배가 고플 때도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이나 탄수화물보다 포만감이 더 오래가기 때문입니다.  
 
계란 한 개의 열량은 80kcal입니다.
흰자는 15kcal에 불과합니다.
계란 한 개와 흰자 4개를 먹으면 140kcal,
밥 반 공기 열량과 같습니다.  
 
여기에 하루 한 움큼의 견과류를 곁들이면 공복감도 달래면서 균형 있는 다이어트를 할 수 있습니다. 
 
간식으로 먹는 가공식품을 끊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서
단백질 섭취를 늘리면
건강하게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은 없어서도 안 되고
부족해서도 안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매끼니 단백질위주의 식단을 꾸려 가기란 쉽지 않습니다. 
 
식물성으로 제품화한 단백질이라도 찾아서
매끼마다 보충해주셔야 합니다. 
  
다이어트는 물론이고
잠을 푸~욱 잘 자면 아침에 일어날 때   피로감도  덜하고
배설도 잘 될것입니다. 
 
화학 약품 몇 알이
우리 몸을 어떻게 책임질까요? 
 
몸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조화와 균형을 찾으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마세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