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피부 질환 건선 - 바르는 약과 먹는약, 자외선 치료

전 인구의 0.5∼1%에서 발생하고 있는 건선은 우리나라에도 수십만 명이 앓고 있다고 추정되는 만성 피부 질환입니다. 아직 원인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아 치료에 어려움이 있는 질병이기도 합니다만 전염병은 아니라고도 하죠.

건선은 완치시키기는 힘들지만 적절하게 치료하면 상당한 증상의 호전을 볼 수 있고 오랫동안 깨끗한 상태로 지낼 수 있습니다. 건선의 치료는 환자의 상태, 나이, 생활 패턴, 병을 앓는 기간이나 정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결정되는데, 한가지 치료나 몇 가지를 병합해서 치료를 하고 병세가 완전히 잡히기 전에는 피부과를 여러번 방문해야 됩니다.

1. 바르는약
바르는 약제로는 국소 호르몬제, 안쓰라린, 타르, 칼씨포트리올, 각질용해제(살리실산), 피부연화제(올리브유, 바셀린)등이 있는데 이를 단독으로 쓰거나 이들을 먹는 약이나 자외선 치료 등과 같이 사용합니다.

2. 먹는약
먹는 약으로는 레티노이드,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을 사용합니다.

3. 자외선치료
자외선 치료는 자외선 단독 치료법과 바르는 광화학 요법 그리고 먹는 광화학 요법이 있습니다. 햇볕 속의 자외선을 치료에 응용하는 방법으로, 인공적으로 특별한 자외선만 나오는 기계를 사용하여 질환이 있는 피부에 쪼이는 치료법으로 전신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때 자외선 단독 치료법과 자외선 조사 전에 약물을 복용하거나 바르는 광화학요법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치료받기 편리한 자외선 단독 치료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