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진 증상과 한포진 치료

한포진은 땀으로 인해 생긴 수포성 습진이라는 뜻으로

주로 손과 발에 많이 생깁니다.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 환자에게서 많이 생겨

한포진(汗疱疹)’이라고 불리는데

무좀이나 주부습진으로 오인될 정도로 그 모습이 비슷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진물이 흐르는 등 염증성 피부염으로 발전해

2차 감염의 위험까지 갖고 있는 까다로운 피부염입니다.

한포진과 무좀, 습진의 차이점

한포진은 손과 발에 작은 수포가 생기는 피부질환으로

습진과 매우 유사한 양상을 보이지만

습진과 달리 상당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한포진은 수포성 염증질환으로

곰팡이균에 의한 세균성 질환인 무좀질환과 헷갈릴 수 있으나

한포진과 무좀은 원인부터 치료법까지 다 다르기 때문에

무턱대고 발가락이 가렵다고 무좀약을 썼다가는

한포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한포진 원인

약물을 많이 다루는 연구원이나

미용제품을 많이 쓰는 미용업계 종사자들

또는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직장인들까지

딱히 한 가지 원인을 꼽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계층에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손, 발바닥의 다한증이 주로

한포진을 발생시키는 유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포진이 심한 계절은?

한포진은 요즘처럼 건조하고 급격한 온도변화가 심할 때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노출되지 않도록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포진의 초기 증상

손이나 발에 붉은 기운의 반점으로 시작하는데

손이나 발이 가렵거나 통증이 일고

가려운 부위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기 시작한다면

피부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그러나 여기까지의 증상은 주부습진이나 무좀과 비슷하나

이 때 각질이 딱딱해지면서 색이 변하고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한다면,

그리고 작고 단단한 수포가

손발가락 마디 사이사이에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한포진 이라고 봐야 합니다.

이 수포들이 넓게 퍼져나가면 한포진 증상이

상당히 진행된 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포진 치료

환부를 긁거나 비비는 등의 행동은 삼가하고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도

염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물이나 세제, 약물, 금속물 등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며

손은 자주 씻지 말도록 하고,

씻더라도 오랜 기간 물을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씻어야 할 겨우 뜨거운 물은 피하고,

씻은 뒤 물기를 꼼꼼하게 말려줍니다.

한포진이 발생한 뒤에는 부위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