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너무 자신을 위대한 존재로
규정해서 쭈그러들고 있어요.
자기가 규정한 그 수준이 안 되기 때문에
위축감을 갖고 살고 있는 거죠.  

산에 있는 다람쥐나 토끼와 같이
우리 인간들도 그냥 나고 죽습니다.
다람쥐도 토끼도 괴롭다고 하지 않는데
인간이 더 괴롭다고 합니다.  

얼마나 속박을 받았으면
날고 있는 새를 부러워하겠어요.
모두가 자기의 아상에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스스로를 지나치게 우월하게 여기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입니다.
삶을 단순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야 훨씬 행복하게 됩니다.  

세상은 내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원하는 일이 있다면
두 번 세 번 해보고 안 되면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해보면 됩니다.
이렇게 가볍게 생각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법륜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