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사람을 바로 알아보는 9가지 방법 
 
 
사람의 마음은 바다보다 깊고 하늘보다 알기 어렵다. 사람은 얼굴을 꾸미고 감정을 숨기기 때문에 알기 어려운 것이다.   
 
겉은 진실해 보이면서 마음이 교활한 사람이 있고,  
 
겉은 어른스러워 보이는데 속은 치졸한 사람이 있으며,   
 
겉은 부드러워 보이면서 속이 강직한 사람이 있고,  
 
겉으로 부드러워 보이면서 속으로 게으른 사람이 있으며, 
 
겉으로 너그러워 보이면서 속이 조급한 사람이 있다.   
 
목마른 사람처럼 의를 찾는 사람은 뜨거운 불 속에서도 의를 버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사람을 쓰려 할 때는   
 
 
1. 멀리 심부름을 시켜 그 충성을 보고,  
 
2. 가까이 두고 그 공경을 보며,   
 
3. 번거로운 일을 시켜 그 재능을 보고,   
 
4. 뜻밖의 질문을 던져 그 지혜를 보며,   
 
5. 급한 약속을 하여 그 신용을 보고,  
 
6. 재물을 맡겨 그 어짐을 보며,   
 
7. 위급한 일을 알리어 그 절개를 보고,  
 
8. 술에 취하게 하여 그 절도를 보며,   
 
9. 남녀를 섞여 있게 하여 그 자세를 보는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