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게 먹이를 주지 마라  
  
살다보면 누구나 다 한 번쯤은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무너뜨릴 만한 일을 겪게 된다.  
  
그 충격으로 인해 한동안으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괴로움과 절망감에  
 
사로잡혀 걷잡을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진다.  
  
모든 것이 끝났다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분명한 건 회복을 해야 한다는 거다.  
 
살아 있는 한 살아야 한다는 거다.  
 
이미 다 지나간 일이다.  
  
지난 상처를 깨끗이 버리라는 얘기가 아니다. 
 
적어도 그 일로 인해 미래까지  
 
저당 잡혀서는 안 된다는 거다.  
  
더 이상 과거에게 먹이를 주는  
 
어리석은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 김이율 신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