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민간요법 극복기는?

녹내장은 주로 안압(눈속의 압력)이 원인이 되어 시신경의 손상을 야기하는 시신경 질환입니다. 흔히 눈을 축구공에 비유하게 되는데 축구공 안에는 공기가 있듯이 눈 안에는 방수라는 액체가 생성되어 눈 밖으로 일정속도로 배출되어야 안압을 유지하게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발생하면 방수는 눈 속에 축적되고 안압이 오르게 됩니다. 이렇게 올라간 안압은 시신경 유두부위에서 시신경에 물리적인 손상을 주거나 또는 혈류공급을 원활치 못하게 하여 시신경의 손상을 유발하게 되고 그 정도에 따라 시야에 암점이 발생하며 점차 병이 더 진행되면 실명에 이르게 됩니다.

녹내장은 초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의사나 한의사의 진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민간요법은 녹내장에 대해서 명확한 효능이 증명된 것이 없으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1) 하고초, 감초, 향부-추천

하고초 100g, 감초 20g, 향부 100g을 가루 내어 한 번에 5g씩 하루 2번 찻물로 먹는다.

 
해설: 하고초는 꽃이 필 때 베어 그늘에 말려 씁니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차며, 간장에 작용합니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눈을 밝게 합니다.간의 열로 눈이 벌개지면서 붓고 아픈데, 붓는데, 구안와사, 각종 멍울 등에 두루 쓰입니다.
향부는 가을에 뿌리줄기를 캐서 햇볕에 말려 씁니다. 맛은 달고 정질은 차며 간장과 삼초에 작용합니다. 기를 잘 돌게 하고 아픔을 멈추며 월경을 고르게 합니다. 간경에 작용하여 기를 소통시킵니다.
감초는 맛은 달고 성질은 온화하며 심장과 폐, 비장, 위에 작용합니다.
세가지 약재는 모두 간경에 작용하여 간과 연관된 눈에 뭉친 기운을 풀어줍니다.

2) 당귀, 천궁, 적작, 국화-추천

당귀 15g, 천궁 25g, 적작 15g, 국화 15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해설: 당귀는 그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고, 심장과 간, 비장에 작용합니다.
천궁은 맵고 따뜻하며 간과 담과 심포에 작용합니다. 피를 잘 돌게 하며 어혈로 인한 모든 증상을 없애는 어혈제의 대표입니다.
적작은 맛은 쓰고 성질은 약간 차며 간장, 비장, 폐에 작용합니다. 혈을 보하고, 아픔과 땀, 지혈하며, 간의 화를 내리고 이뇨작용이 있습니다.
국화는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여 폐와 간에 작용합니다. 감기로 인한 열을 내려주고 간기능을 활성화하고, 부종과 어혈을 없애주며 해독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혈압강하와 항균, 항바이러스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감기, 입안이 헌데, 목이 붓고 아플 때, 폐렴과 편도선염, 고혈압, 자궁경부염, 피부염과 부스럼 등에 일정한 효능을 나타냅니다.

3) 황련, 숙지황, 초결명

먼저 황련 50g과 초결명 50g을 가루 내고 숙지황 100g을 쪄서 양간과 함께 짓찧은 다음 약가루와 한 데 버무려 15g씩 되게 환을 짓는다. 한 번에 한 알씩 하루에 3번 식후에 찻물로 먹는다.

해설: 황련은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심장, 위장, 간장, 담, 대장에 작용합니다. 열을 내리고 습을 없애며 독을 풀어 줍니다. 간의 열로 눈에 피가 지면서 붓고 아픈데, 구내염, 토혈, 코피 등이 씁니다.
숙지황은 맛은 달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 신장과 간장, 심장에 작용합니다. 인체의 혈액과 진액을 보충하고 정기를 북돋아주는 작용을 가지고 있어 허해서 생기는 눈병에 좋습니다. 그러나 평소 소화기가 약하고 설사가 잦은 분은 주의하여 복용하셔야 합니다.
초결명은 결명자를 불에 볶은 것으로, 맛이 달고 쓰며 성질은 약간 차갑고 간과 담, 신장에 작용합니다. 간의 열을 내리고 눈이 충혈되고 붓고 아픈 증상을 치료하고, 또한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부작용에 의해 설사나 식욕감퇴가 나타날 수 있다.

4) 백반

기장쌀알 크기의 백반 덩어리를 눈 안 구석에 넣으면 눈물을 많이 흘리게 된다. 이를 매일 한번씩 4∼5일 계속하면 낫는다.

해설: 백반은 백반석을 정제하여 만든 것으로 맛은 시고 떫으며 성질은 찹니다. 페와 비장에 작용하여 습을 없애고 담을 삭이며, 벌레를 죽이고 독을 풀며 수렴작용을 합니다. 구내염, 인후염, 습진, 옴, 중이염 등에는 외용약으로 쓰고, 위출혈, 설사, 이질, 황달 등에는 먹는 약으로 쓰입니다. 많은 약을 쓰거나 오래 쓰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