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증상과 치료는

* 안구건조증의 증상
안구 건조증이 있는 환자들은 보통 '시큰거린다', '따갑다', '아프다','모래알이 있는 것 같다' 심지어는 '침침하여 때로는 잘 보이지 않는다', 라고 호소 하기도 하고 그 외에 가려움, 눈부심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눈의 불편함을 호소 하는데 이런 불편한 느낌은 바람을 쐰다든지 장시간 책이나 텔레비전 화면을 보면 그 증상이 더 악화 됩니다. 
 

* 안구건조증의 치료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약물 요법과 환경요법, 그리고 수술요법이 있습니다.

약물요법은 인공으로 만들어진 눈물을 투여하는 방법으로 인공 누액을 점안함으로써 눈을 부드럽게 윤활 시키고 눈 상태를 촉촉하게 유지 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시중에는 많은 종류의 인공 누액이 제품으로 나와 있는데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용방법은 안건조 증상에 따라 하루에 3~4 번 혹은 시간당 몇 번 정도로 필요한 만큼 자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안약은 자주, 그리고 규칙적으로 넣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흔히 불편하다고 느낄 때만 넣는 분들도 있는데 그럴 경우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인공 누액을 사용하는 방법의 단점은 안약의 효과가 짧기 때문에 수시로 넣어야 한다는 점인데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방부제가 없는 인공 누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 눈을 뜰 때 눈이 건조되어 눈 뜨기가 힘들고 괴로운 증상이 있는 경우는 취침 시 인공 누액 성분의 안연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요법과 함께 주변환경을 습하게 만들어 주면 눈물의 증발이 줄어들기 때문에 한결 도움이 됩니다. 겨울철 경우에는 히터로 인해 건조해 지는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으며 실내 온도를 조금 낮추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컴퓨터 모니터를 많이 보는 경우에는 평소보다 눈 깜빡임이 적어지기 때문에 눈이 더 건조해 지기 쉬우므로 매시간 작업 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밖에도 헤어 드라이어, 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요법과 환경 요법을 사용해도 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요법으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술 요법은 심한 건성안이 있거나 인공 누액에 대한 과민성이 있을 때 자연적으로 생산되는 눈물을 보존하는 방법으로써 눈물이 배출되는 구멍인 누점을 막아서 효과를 보는 치료입니다.

 

이 때 정도에 따라 상하 양쪽의 누점을 다 막거나 어느 한쪽만 막기도 하는데 일시적으로 막는 방법을 사용한 후에 효과가 있는 경우에는 영구적으로 막는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건성안은 주변에서 흔히 보는 질환이지만 심한 경우에는 눈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과 의사에게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