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미널증후군의 진단과 예방

◈ 정의 (Definition) 

컴퓨터 키보드나 마우스 사용과 같이 반복적인 손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반복성 긴장성 손상의 대표적이고 심각한 질환이다. 손바닥에서 엄지, 검지, 중지와 약지의 절반에 감각이 무뎌지거나 통증을 호소한다. 

◈ 증상 (Symptom) 

정중신경의 분포 영역인 엄지, 검지, 중지(제 1, 2, 3지)와 약지의 절반에 감각이 둔해지고 통증이 있다. 

그 외 다음 증상들이 있다. 

(1)손이 저림 
(2)팔을 올리면 팔목에 통증이 있고 특히 저녁에 심함 
(3)손가락이 화끈거림 
(4)아침에 손이 굳거나 경련 
(5)엄지 손가락이 약해짐 
(6)자주 물건을 떨어뜨림 
(7)주먹 쥐기가 힘듦 
(8)번들거리거나 건조한 피부 
(9)팔, 어깨 때로는 목까지 통증 
(10)저녁에 손이 아파서 잠을 깸

◈ 원인 (Cause) 

남녀에서 모두 발생하나 주로 여성에 많고 29-62세 사이에 잘 생긴다. 손가락이나 팔목을 많이 사용하는 키보드 사용자, 공장노동자, 타이피스트, 피아노나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음악가, 이발사, 버스운전사 등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또한 관절염 등의 염증이나 전박의 골절, 손목 염좌, 탈골 등에 의하여 발생할 수 있다. 

◈ 치료방법 (Treatment)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휴식, 적당한 작업환경 및 키보드 사용 등이다 

[신경차단치료요법]--초기에 매우 효과적이다. 손상부위의 혈액순환개선 

[임신 중 발생한 경우]--대부분 출산 후 좋아진다. 

[팔목에 부목을 댄다]--좁아진 손목터널은 팔목을 위 아래로 구부리지 않으면 증상이 호전된다. 

[약물 요법]--진통 소염제를 투약한다. 
[수술 요법]--심한 경우에 손목터널을 형성하는 덮개에 해당하는 인대를 절단하는 방법으로 손바닥에서 1½인치 정도 절개한다. 증상은 금방 좋아지고 3∼5일 후 회복되는데, 4주간은 주의해야 한다. 

[기타]--태극권, 요가, 스트레칭, 춤 등 

[예방운동]--수근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을 하기 전 5분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1)물구나무자세와 같은 손자세에서 양 손목과 손가락을 이완시킨다. 
(2)양쪽 손목을 반듯이 하여 손가락을 이완시킨다. 
(3)양손을 단단한 주먹을 만든다. 
(4)주먹을 쥔 상태로 양쪽 팔목 아래로 구부려서 5까지 셀 동안 유지한다. 
(5)양 팔목과 이완된 손가락을 똑바로 해서 5를 센다. 
(6)이러한 운동을 10번 계속 한 뒤에 양쪽 팔을 편하게 옆으로 한 후, 수 초동안 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