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쯤이면 여기저기에서 봄나물과 채소들이 모습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그중에서 약간 생소하지만 그 뿌리는 ‘당귀’라는 한약재로 익숙한

신감채(辛甘菜)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한의약에서는 신감채라는 식물의 뿌리를 일컬어

당귀라고 하며 한약재로 사용합니다.

 

당귀는 예로부터 진정제나 강장제 용도로 쓰일 만큼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효능이 있기도 해요.

 

신감채는 뿌리뿐만 아니라 잎도 식용을 사용되는데요.

미나리과에 속하는 신감채는 봄나물의 달달한 맛과 함께

매운맛이나 쓴맛 등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봄맞이 특별 콘텐츠

봄을 알리는 알싸한 채소,신감채의 효능!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부인병 예방

 

 신감채의 뿌리인 한약재 당귀는 특히 여성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가 바로 부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질이 따뜻한 신감채는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자궁을 따뜻하게 만들어 생리통 및 생리불순 등

여러 부인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고 해요.

 

변비 예방

 

신감채는 장운동을 활성화해 배변 활동을 촉진하는데,

특히 당귀를 차로 끓여서 마시면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탈모 예방

신감채의 뿌리 당귀에는 다양한 항산화 성분들이 있는데

이 성분은 두피를 건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탈모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새치 예방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해요.

 

혈액 순환

신감채는 따뜻한 성질이 있어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신감채의 뿌리인 당귀는 수족냉증 가임기 여성에 효과적이며,

한의학에서 교통사고 후유증 등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어혈’을 푸는 데 탁월한 효능을 보이기도 합니다.

 

빈혈 개선

신감채는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한편,

엽산이나 비타민B12 등의 성분이 많이 있어

평소 빈혈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좋은 채소 중 하나에요.

 

뇌 건강

신감채에는 데커신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뇌의 혈액순환, 대사 활성화, 뇌기능 활성화에 관여하므로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또한, 데커신 성분은 뇌세포를 보호하는 효능도 있어서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피부 미용

신감채의 뿌리 당귀는 진정작용, 보혈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런 작용들로 피부 트러블을 완화하고,

피부가 건조할 때에도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한의학과 당귀

‘당귀’는 한의학에서는 감초만큼이나 자주 쓰이는 약재로

부인병에 걸린 여성들이 이 약초를 먹고 병을 회복했다고 해서

‘마땅히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뜻의 ‘당귀(當歸)’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는 당귀에 대해 ‘성질이 따뜻하며 독이 없고,

맛이 달고 약간 매워 심장기능을 보강하고 혈액 생성을 촉진한다.’고 기록하고 있고,

최근에는 암 예방, 심혈관질환 예방, 치매 예방 등에

일정 정도 기여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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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당귀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당귀는 부인병에 좋은 재료이지만 자궁을 수축시킬 우려가 있어

임산부는 가급적이면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고요.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은 따뜻한 성질의 당귀를 섭취하면

역으로 두통, 설사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