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높은 온도와 습도 & 땀 
 
여름철 악화되는 대표 발 질환 중 하나가 무좀입니다. 무좀을 잘 발생시키는 3가지 조건하면 온도, 습도, 영양인데요.  
 
사람의 발에는 각질층이 풍부해 무좀균에게 풍부한 영양을 제공하는데다 더운 여름철에는 이런 발에 온도와 습도까지 적절히 잘 갖추어져 무좀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특히 발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이 라면 더더욱 무좀균이 살아가기에 좋은 발 환경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2. 맨발과 슬리퍼 & 물놀이 
 
아무래도 활동이 많은 때이고 휴가 및 피서 철이지 않습니까? 기분도 내셔야 하고 덥기도 해서 맨발로 다니시거나 혹은 슬리퍼 착용을 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발을 드러내고 다니다보면 벌레에 물려 긁기도 하고, 발에 외상이 생기거나 피부 감염이 되기도 쉽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물놀이를 하게 되면 상처가 악화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맨발이나 슬리퍼를 신은 상태로 장시간 물놀이를 하거나 걷다 발바닥 통증이나 뒤꿈치 통증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3. 씻고 잘 안 말리는 습관 & 비에 젖은 신발 또 신기 
 
두 가지 모두 피부가 습해지고 짓무르기 쉽게 만드는 요인들입니다. 보통 무좀이 잘 안 씻어서 생기는 병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보다 더 문제가 되는 습관이 씻고 나서 잘 말리지 않는 겁니다. 남은 물기에 의해 무좀균이 더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또 비에 젖은 신발을 잘 말리지 않고 또 신을 경우에도 각종 세균과 진균 감염이 쉬워져서 감염성 발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발 냄새도 심하게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름 장마철 레인부츠, 장화를 신으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레인부츠와 장화는 통풍이 안 되기 때문에 발이 들어가 있는 공간의 습도와 온도 모두 높아지게 마련이라 이 또한 무좀 발생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페디큐어 
 
발톱에 매니큐어가 덮여 있는 자체와 매니큐어를 바르고 지우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화학제품들이 발톱을 약하게 만들 수 있고, 이러한 상태에선 무좀균의 침투가 더 쉬어집니다.  
 
또한 무좀이 이미 발생한 발톱의 경우에 보기 싫다고 감추려고 매니큐어를 또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 치료를 하더라도 치료가 잘 되고 있는지 병변 상태를 관찰하기가 쉽지 않아 문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