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밑에 스모키 화장한 거니? 다크써클 공포(?)

 

분당서현에 사는 고등학교 영어교사인 윤지영(가명 38세)는 나름 워킹우먼으로서 평소에 항상 외모에 신경을 써왔던 편이였기에 나이보다 ‘어려보인다’는 말을 자주 들어왔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부쩍 나이보다 많이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심지어 자꾸 피곤하거나 걱정거리 있냐는 질문을 많이 듣게 되었다.

문제는 그녀의 ‘다크써클’이었다. 30대 초반 만해도 살짝 화장으로 가리면 알아볼 수 없었던 그녀의 다크써클은 30대 후반이 되자 눈 밑의 지방과 함께 더욱 불거지면서 자꾸 그녀의 인상을 피곤하게 만들게 된 것이다. 때늦은 후회지만 지금이라도 이를 개선시키지 않으면 계속해서 더 심해질 것 같다는 생각에 그녀는 분당에 있는 성형외과를 찾게 되었다.

 

눈밑지방과 다크써클을 없애면 삶의 질이 높아진다

 

‘눈밑지방이나 다크써클은 타인에게도 우울감이나 피곤한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본인에게도 무척 큰 스트레스 요인이 되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는 것은 삶의 질적인 면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으며, 수술 역시 아주 간단하기 때문에 수술 환자 대부분이 크게 만족하는 수술‘이라고 한다.

눈밑지방이 불룩해지면서 다크써클이 생기는 현상을 개선하는 방법은 나이와 근육긴장도에 따라 몇 가지 선택이 있을 수 있는데, 20대처럼 나이가 젊을 때는 아직 탄력이 있고 눈 밑 지방을 감싸는 막구조가 튼튼해 결막을 통해 지방을 소량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30대에 들어서 지지구조가 약해지거나, 설사 20대라도 눈밑지방의 불룩함이 심한 경우에는 단순히 지방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보기 힘들고 제거하더라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다크써클 개선 위해 눈밑지방을 제거하는 것은 바람직한 해결책 못 돼

 

여기서 한 가지 주의 할 점은 다크써클을 개선하기 위해 절대로 눈밑지방을 제거하지 말라는 것이다. 눈밑지방을 제거하면 다크써클이 생기는 ‘고랑’을 해결하지 못하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눈 밑이 꺼지는 현상을 가속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바람직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눈밑지방으로 인한 다크써클이 생기는 현상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눈 밑의 지방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눈 밑의 지방을 꺼진 부위로 재배치시키는 '눈밑지방이동술'을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