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는 환자들이 늘었습니다. 특히 특별히 몸에 이상이 없더라도 40-50대 이상이라면 정기적으로 대장암 검진을 위해 대장내시경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족력이 있을 경우에도 주기적인 대장내시경검사가 필요합니다. 이제 더이상 특별한 검사가 아닌 건강검진의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검사항목으로 떠오르는 대장내시경에 대하여 오늘 용산동 항문외과, 더원외과가 알아보겠습니다.

대장내시경이란?
항문으로 내시경이라는 특수한 카메라를 삽입하여, 대장 내부 및 대장과 인접한 소장의 말단부위까지 관찰하는 검사법입니다. 대장내시경은 특히 대장암과 염증성 장질환의 진단에 매우 중요한 검사입니다.
직접 대장의 내부를 보면서 눈으로 진단하고 필요에 따라 지혈을 하거나, 조직 검사 또는 의심스러운 병변을 제거하는 치료의 목적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기구와 기법을 통하여 출혈부위를 지혈하거나 용종과 점막의 종양을 제거하는 치료 내시경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시행을 권장하는 경우
1) 40-50대 이후 대장암의 선별검사
2) 위장관 출혈 또는 대변 잠혈 검사 시 양성 일 경우
3) 출혈을 의심하게 되는 자창과 유사한 검은색 대변을 눈 경우
4) 철 결핍성 빈혈의 경우
5) 원인이 불분명한 대변 습관의 변화 또는 설명되지 않는 변비나 지속적인 설사를 하는 경우
6) 체중 감소를 동반한 복부 증상의 경우
7) 대장에 발생하는 종양이나 암 등이 의심스러운 경우
8) 대장 용종이 의심될 때
9) 가족 중 대장/직장 종양 등의 환자가 있는 경우
10) 대장조영술이나 복부 CT에서 이상 소견이 보일 경우
11) 과거에 대장 용종이나 대장암이 있던 경우
12)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증상 시 또는 정기적 검사
13) 설명되지 않는 만성 복통이 있을 시

대장내시경 검사방법은?
대장내시경은 항문으로 내시경을 삽입하여 대장의 내부를 관찰하고 촬영하는 검사방법입니다.
대장은 평균길이가 약 1.5-1.6M에 달하는 주름이 잡힌 관의 형태로, 수축과 연동 운동이 일어납니다, 검사 시 내시경은 장 운동의 방향과 반대로 진행하게 되며, 대장 내 공기를 적절하게 주입하고 장액과 이물질을 흡인하며, 맹장까지 삽입한 후 내부를 관찰합니다.

환자는 왼쪽 옆으로 누워 양쪽 무릎을 구부리고, 엉덩이를 뒤로 살짝 뺀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이때 몸의 긴장을 풀고 천천히 편안하게 호흡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에 힘을 주거나 말소리를 내면 복벽에 긴장이 더해져 내시경 진입이 어렵습니다. 대개는 맹장까지 삽입하는 과정에서 불편감과 약간의 통증이 있고, 내시경을 빼면서 관찰할 때는 해소가 됩니다. 소요시간은 대략 20-30분 정도입니다.
 

대장내시경검사 시 주의사항
1) 내시경 검사가 끝나면 약간 어지러울 수 있으니 1시간 정도 회복실에 머무르는 것이 좋습니다.
2) 공기 때문에 배가 부를 수 있지만 가스를 배출하면 나아집니다.
3) 검사 당일에는 기계를 다루거나 운전을 하는 등의 행동은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대장내시경의 경우는 더욱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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