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소아과병동(41병동)을 소개해요.
연말에 담이 입원했을때..
칭얼대는 담이를 아기띠하고 산책하면서
병동을 돌아봤어요-
아무도 안가면 좋은 곳이지만 ㅜㅜ
그래도 입원하고 저처럼 잘 몰라서 허둥댈 엄마들을 위해서..
포스팅 남겨봐요~
소아과병동은 본관 4층에 있어요-
41병동이라고 부르더라고요-
처음에 소아과병동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모습이에요-
들어가자마자 바로 오른쪽에 간이주방이 있어요-
다른 병동에 입원해도
보호자는 자주 갈수 밖에 없는 곳이지만..
소아과병동 보호자는 더더더 많이 가게 되는 곳이
간이주방이라죠-!
여기서 우리아기들,,
젖병도 세척하고, 유축기도 세척하고-
엄마아빠 먹은 그릇도 씻고,,
여튼 담이에게서 잠깐 떨어진
거의 모든시간을 저는 여기서 보냈어요 ㅠㅠ
정면에 보이는 하얀색 큰 기계가 젖병 소독기에요-
삶고 이런거 아니고
건조기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자외선살균소독기인것 같았어요~
1. 41병동 환자만 사용가능
2. 바로바로 수거
3. 이름쓰기
Tip : 소독가능한 그릇이나 바구니 같은거 가져가서 그위에올려두면 섞이지 않고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거기에 바로 올리는 것도 조금 찝찝해서 ㅜㅜ
저는 글라스락 가져갔어요.
그리고 전자레인지 두개있어요!
전자레인지 두개있는건 완전 특장점!!
나혼자 있어도 밥과 국을 함께 데울수 있어서 좋고,
누가 와있어도 각각하나씩 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여기서 물도 뜨고 설겆이도 할수 있어요
1. 식수대(정수기) - 70도 이하 온수 2개, 냉수 2개 물은 온수는 라면온수 안되요. 직접 전기포트 가져오시거나
아니면.. 간호사실에서 잠깐 쓸정도는 빌려주세요~
2. 싱크대(젖병세척과 설겆이) - 세제 없어요. 젖병세척세제도 없어요.
세제는 아기 약병에 덜어와서 쓰면 새지도 않고 너무 좋아요.
젖병솔은 있지만 쓰고싶지 않아서 저는 작은 젖병솔 가져와서 썼어요.
다용도실!
세탁물을 가져다 놓는 곳이에요-
아기포, 환자복 등등,,
뭐 사실 우리가 갈 일이 별로 없어요.그다음은.. 휠체어 보관실!
여기에는 유모차, 휠체어, 링겔스탠드..
이렇게 세가지가 있어요.
담이도 유모차 한번 타보았어요-
율이도 왔을때 앉아보더니 조금 딱딱했나봐요 ㅜㅜ
뭐 집에있는 유모차만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한번씩 태우기는 나쁘지는 않을듯!!
오른쪽으로 간호사실이 있어요~ 처음 병동으로 배정받으면 여기 먼저 가서
아기 키랑 몸무게 재고 처치실에 가요~
소아과병동 간호사 선생님들은
하나같이 모두 천사같으시고
아이들 너무 이뻐해주시니 정말 감사했어요!
소아과병동 의사선생님들 소개가 나와있는 곳이에요.
우리 담이는 무려 4분이나 보셨어요 ㅜㅜ
여기저기 많이 다녔다는 ㅜㅜ
여기에는 여러가지 의과상식들 알려주는 소식란 같은 곳인가봐요.
입원이 길어지니 심심해서..
담이 아기띠로 재우면서 은근 정독했다죠 ㅠㅠ
처치실.
응급실에서 올라오면 여기서 제일 처음으로
우리아기들 아프지않게 다시 링겔줄 갈아주시고-
평소에도 자주자주 채혈이나
여러가지 검사할때마다 들렀던 곳이에요.
담이는 감기로 입원해서
여기에 사실 콧물 빼러 매일 갔어요..,,,,,
그리고 이곳은 놀이방!!~
놀이방은 항상 열려있는게 아니고
이용시간이 정해져있더라고요~
이용시간 : 오전 9시~ 오후 7시
청소시간 : 오후 7시 ~오후 9시
놀이방에 들어가 보니 휑~
왼쪽에 세면대 있고,
텔레비젼 있고, 그게 다였어요-
엄청 엄청 넓은 공간~
어떤날은 어른들이 오셔서 주무시고~
제법 큰아이들도 와서 누워있고~
놀이방이라는 느낌보다는
휴게실 같은 느낌이었음.
이젠 병실이에요-
병실 내부는 사진을 안찍었었나봐요-
글로 대신 전할게용~
병실은 1인실 2개, 2인실도 두개였던듯??
나머지는 모두 5인실(다인실)이에요-
5인실은 6~8개 되었나?? 잘기억이 안나네용-
방마다 화장실은 문앞에 있고-
화장실 안에는 샤워기가 있지만
장기입원하지 않는한 샤워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고요.
변기는 유아변기 겸용이에요
세면대는 따로 화장실 밖에 있어서
사용하기 편했어요
세안이나 이닦는것 가벼운 세척은 모두 여기서 한듯!
옆환자와의 차단은 커텐으로 해요.
불빛있으면 서로 은근 비친다는 ㅜㅜ
각각 자리마다 시원해지는 냉장고라기 보다는
보온효과가 있는 초소형 냉장고가 있고
옷걸이가 있는 사물함이 있어요.
보호자 침대도 있는데 키가 170 이하만
사용 가능할 것 같은 짧은 길이에요.
참고로,, 담율씨는..
188센티라서 무릎밑으로는 모두 내놓고 잤어요.ㅜㅜ
스마트베드사이드스테이션
요즘은 이런게 있어서..
병실에서도 정말 스마트해질수 있음!!
환자 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가면
사용이 가능해용-
스마트 베드사이드 스테이션의 사용법 이에요!
리모컨이 화면 뒤에 고정이 되어있고
리모컨에 직접 스피커가 달려있어서
전화기처럼 귀에 가져다 대면 아주 잘들려요-
이어폰단자도 있고^^ 좋네요!
11시까지 사용제한 있어요-
시끄럽다고 아마 항의 들어온듯~
보호자들보다는 환자우선으로 환자가 쉬어야하니깐요!!
스마트베드사이드 스테이션의 제공서비스 목록이에요!
제가 제일 많이 사용한 목록은 텔레비전 시청이죠!
담이땜에 자주 보지는 못했지만 심심할때는 가끔 보았다는,,
제가 보고싶은거 직접 골라볼 수 있으니 너무 좋았어용^^
그리고 검사결과와 약종류까지도 상세하게 설명이 나와서
이것만 자세히 봐도 환자의 진행상황을 어느정도 알수 있겠더라고요~ 
스마트 베드시이드 스테이션은 천정에 달려있어서
잡아당기면 움직임이 가능했어요~
이날은.. 연말이라서 시상식 보던참이라,,
조명이 너무 심해서 눈부시네용..ㅜㅜ
제가,, 분당서울대병원 소아과병동을
포스팅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ㅜㅜ
그래도..
이제는 담이가 다시는 안가기를 바라면서 남겨보아요!!
어짜피 4월에 또 정기검진 가야하지만 말이에요!!ㅠㅠ
정기검진은 또 입원과는 크게 다르죠!!!
겨울같은 봄이 계속 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용 ㅜㅜ
우리 몸관리 잘하면서 아가들 건강 지켜주어요^^
파워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