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원인, 증상, 치료

외관상 혈관의 모양이 꼬불꼬불하고 튀어나와 있으며 지름이 3mm이상인 혈관을 지칭하며 튀어나오지 않았어도 초음파 검사상 역류라고 하는 비정상적인 혈액의 흐름을 보이는 표재성 혈관도 정맥류라고 합니다. 만성 정맥 부전은 비정상적인 혈액의 흐름이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어 부종이나 색소침착, 피부염, 궤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를 말합니다.  
 
하지 정맥류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 여성 호르몬의 영향, 직업적인 영향 등을 생각할 수 있는데요,, 부모가 정맥류가 있을 경우에 그렇지 않을 경우보다 자녀에게서 정맥류 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임신 중의 호르몬 변화로 인해 정맥류가 발생하였다가 출산 후 대부분 호전되나 일부에서는 출산 후에도 정맥류가 계속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직업적으로는 오랜 시간 서서 일하거나 앉아서 일할 경우 하지 정맥에 염증성 변화가 생기면서 혈관이 확장되어 하지 정맥류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 정맥류의 증상은 하지가 무겁거나, 피로감을 빨리 느끼며 저림 증상이나 통증이 올 수 있고, 가려움증이나 발목 부근에 부종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 정맥류의 원인이 되는 정맥 순환의 이상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 하지의 부종, 피부염, 색소침착, 궤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정맥순환 이상으로 발생한 궤양은 상처가 쉽게 치유되지 않고 오랜 기간 지속되거나 증상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선 하지 정맥류를 정확히 진단하고 환자에게 맞는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검진소견과 가장 기본이 되는 하지 정맥 초음파 검사 결과에 따라 환자마다 치료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법의 종류는 약물경화요법이라고 하여 가는 주사바늘을 통해 이상이 있는 정맥내에 경화제라고 하는 약물을 주입하여 혈관 폐쇄를 유도하는 방법이 있고 이상이 있는 혈관을 수술적으로 제거하는 발거술이라고 하는 수술법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발거술보다는 상처가 적고 회복이 빠른 정맥내 치료가 주된 치료 방법으로 권유되고 있는데요,, 정맥내 치료에는 열을 이용한 치료인 고주파 치료와 레이저 치료가 있고, 열을 이용하지 않고 접착성분의 약물을 정맥내에 주입하여 혈관을 폐쇄하는 시술이 있습니다.  
 
오랜 시간 서있거나 앉아서 하는 일은 가급적 피하고 수시로 다리를 들어 올리거나 구부리고 펴고 돌리기 등의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의료용 고탄력 압박 스타킹 착용을 하는 것도 증상을 개선하고, 질환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