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통증, 장사방형 공간증후군

-어깨의 장사방형(네모)공간이란 어깨와 등의 경계부 즉 소원근, 대원근, 상완삼두근, 상완골이 변을 형성하는 네모 공간을 말합니다.

-장사방형 공간증후군이란 그 네모공간 내의 액와신경 또는 후방 상완 회선동맥이 압박받아 어깨통증, 어깨관절 주위 근육의 약화, 어깨관절의 감각이상이 나타나는 임상상태를 말합니다.

-액와신경은 제 5, 6 번 경추 신경근의 분지에 의해 구성되며, 소원근, 삼각근, 어깨관절의 감각에 대해 신경지배를 합니다.

-원인:

1.직업적인 또는 야구, 수영과 같이 팔을 어깨위로 들어올리는 스포츠로 인한 반복적 과사용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2.청소년기의 어깨를 사용하는 과도한 스포츠 활동은 장사방형 공간증후군의 위험인자입니다.

3.드물게 장사방형 공간의 경계를 구성하는 근섬유의 비정상적인 섬유 밴드가 압박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4.신경 병증의 정도는 신경좌상(neuropraxia)의 경우가 가장 많으며 이 경우는 대개 정상적으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장사방형공간 내의 신경이 과도하게 스트레칭되어 신경의 연결이 완전히 끊어지는 경우도 있을수 있습니다.

5.청소년 기타 직업적인 경우, 등산, 여행시의 무거운 등가방(backpack)에 의해 액와신경이 압박받는 경우가 생길수 있습니다.

6.외상으로 목발을 사용하는 경우도 액와신경의 압박 가능성이 있습니다.

7.어깨탈구후 장사방형공간 증후군이 발생하는 빈도는 10-60%로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증상:

1.어때가 뻐근하게 아픈 둔통, 어깨주위로 가벼운 전기가 흐르는 것 같은 느낌, 감각저하 등이 생깁니다.

2.장사방형공간을 누르면 통증이 발생합니다.

3.팔을 어깨 높이 위로 들어올리면 증상이 악화됩니다.

4.어깨에 힘이 정상적으로 들어가지않거나, 불안정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진단:

1.어깨의 다른 병변과 증상이 유사하여 진단이 다소 어려운 편입니다.

2.상기의 임상증상과 환자분의 활동 과거력, 어깨의 운동범위, 근력, 감각검사 등의 임상검사를 종합하여 임상적으로 진단을 하게 됩니다.

4.액와신경의 압박이 장기간 지속된 경우 해당 지배 근육인 소원근과 삼각근의 선택적 근위축이 생기게 됩니다.

5.신경압박에 의한 신경병증의 정도는 근전도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6.임상적으로 소원근과 삼각근의 근위축 정도가 분명하지 않은 경우는 MRI검사를 통해 진단을 하게 됩니다.

7.후방 상완회선동맥의 압박이 의심되는 경우는 환자분의 정맥내에 조영제를 주사한후 전산화 컴퓨터 단층촬영을 하게 됩니다.

8.액와신경에 국소마취제를 주사함으로서 증상이 완화되는지를 확인하는 Lidocaine test도 임상적 진단 방법의 한가지 형태입니다.

-치료:

1.대개의 신경병증은 신경좌상이므로 환자분은 어깨의 휴식과 소염제투여, 재활치료를 통해 회복이 가능합니다.

2.스포츠활동과 관련하여 발생한 경우 증상완화후 운동 폼의 수정과 어깨관절 주변부 근육에 대한 스트레칭과 강화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6주의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3-5회의 체외충격파치료를 고려해볼수 있습니다.

7.강한 외력에 의해 신경손상의 정도가 신경절단의 상태인 경우에는 신경봉합술 또는 신경이식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