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농증, 예방법과 한방치료

요즘 날씨가 더웠다 추웠다 비도 내렸다 안내렸다하는 시기인데요~

이럴때 감기도 잘 찾아오구, 감기에서 비롯되는 축농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있어요.

축농증을 한방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고 해서 알려드릴까해요 ^^

★ 축농증의 증상 ★

축농증의 주된 증상으로는 코막힘, 코가래, 기침, 냄새, 두통 등이며 기억력 감퇴와 정서불안으로 인한 행동장애도 생길수 있다.
또한, 잦은 목감기, 간헐적인 발열, 오심구토, 쉰 목소리, 얼굴이 붓는다든지 안면의 통증, 어지러움증과 후각장애 등도 있을 수 있다.

 ☆ 축농증의 원인 ☆

우리의 코 주위에는 상악동, 전두동, 사골동, 접형동 등 부비동이라 불리는 공기주머니가 있다.
이 부비동에 여증이 생겨 고름이 쌓인 것을 만성부비동염이라 하고 일반적으로 축농증이라 한다.
감기나 비염을 일으킨 세균이 부비동의 점막을 침범해서 축농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코안에는 콧살이 달려 있는데 이 중 가운데 콧살의 아래 부위로 부비동의 배출구가 만나는 곳이 있다.
이곳의 자연배출구가 막혀서 생기는 환기장애 및 분비물의 배출장애도 주된 원인이다.

 ★ 축농증이 집중력에 미치는 영향 ★

축농증에 걸리면 두통, 누런콧물, 코막힘, 가래 등이 반복되며 코 안쪽이 붓게 되어 코로 숨쉬기가 어려워진다.
학생들은 책을 읽거나 무엇인가를 쓰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있는 시간이 많은데 고개를 숙이면 축농증 증상은 더 심해지며 축농증
자체가 머리를 나쁘게 하지는 않지만 결과적으로 모든 신경이 코에 쏠려 학생들의 집중력을 감퇴시킨다.
그러므로 당연히 학업능률을 떨어뜨리고 이는 성적 저하로 이어질수 밖에 없다.

 ☆ 축농증의 한방치료 ☆

한의원에서는 코막힘, 머리와 얼굴의 통증, 노란 콧물,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느낌 등축농증을 의심하게 하는 증상을 확인한 후
코점막을 직접 관찰하여 축농증을 진단한다. 이 후 콧속의 농을 빼고 코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면봉치료와 세척치료,진맥을 통해 축농증이 생긴 개개인의 원인을 파악하여 이를 교정하기 위한 침구치료와 한약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 축농증 예방 ★

1. 축농증 환자는 우선 찬 음식을 삼가해야 한다.
  (찬음식은 위장기능을 떨어뜨리고 체내 면역력을 저하시킨다.)
2. 찬바람도 피하도록 한다.
3. 코가 심하게 막혔을 경우엔 억지로 코를 풀지 않도록 한다
  (억지로 풀면 농이 귀로 들어가 중이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생리식염수로 코안 세척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집에서 죽염 등으로 자가 제조한 식염수는 농도가 안 맞을 경우 코안 점막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삼가하고 약국에서 구입하여
   사용하도록 한다.)
5. 고른 영양섭취와 적당한 운동을 통해 감기를 예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6. 실내온도와 습도는 적당히 유지한다.

 ☆ 축농증에 도움이 되는 음식 ☆

1, 질경이 달인 즙을 매일 꾸준히 마시면 코막힘 증상을 줄여 줄 수 있다.
2. 삼백초잎 달인물이 좋은데 생잎 또는 말린 잎을 달여 마시면 도움이 된다.
3. 생파를 썰어서 된장국에 넣어 즐겨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4. 신이화(백목련 꽃봉오리) 말린 것을 끓여서 즐겨 마시면 효과가 있다.
5. 박하차는 코 막힘을 해소하고 비강 내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과와 호흡계 질환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잘 실천하셔서 모두 축농증 이겨내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