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눈물과 눈꼽이 심합니다?

눈물은 눈에서 얇은 관을 통하여 코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구멍은 한쪽눈에 두개씩 있는데 눈의 가장 안쪽(코쪽)에 위와 아래에 있어 자세히 보면 보입니다. 보통 눈물내려 가는 길은 태어나기 전부터 뚫려 있지만 생후 1년이 되어서야 뚫리기도 하고 영원히 막혀 있기도 합니다. 이 길이 막히면, 하수도가 막히면 물도 넘치고 썩는 것과 같이, 눈물이 고이고 눈꼽이 끼게 됩니다. 보통은 생후 4~6개월까지는 기다려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저절로 뚫릴 가능성이 조금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가능성이 거의 없고 아이가 크면서 힘이 세져서 붙잡고 눈물구멍을 뚫는 것이 힘들어서 좀 일찍이 가는 철사같은 기구로 눈물구멍을 강제로 뚫어줍니다. 대개 한번만 확실히 뚫어주면 다시 막히지 않습니다
출저-명동푸른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