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

 큰 사고나 사건을 접하게 되면

겉으로 드러나는 육체적인 부상 외에도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경우

극심한 정신적 충격에 의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를

가급적 겪지 않도록 치료하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이란

생명의 위협을 느낄 만한 사고를 경험하고 난 후에

그 충격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것을 말하며

재해,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를 겪은 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

 자꾸 사고 당시의 끔찍한 기억이 떠오르고,

꿈으로도 반복되면서 고통을 겪는 '침습적 증상'을 겪게 됩니다.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지 3개월 내에 증상이 시작되지만

사건 이후 몇 년이 지난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생각하고 싶지 않은 사고 장면이 자꾸 떠오르거나

사고 관련된 꿈을 꾸는 등 재(再)경험을 겪고,

사고와 유사한 자극에도 마치 사고 당시와 같은 정서적 곤란을 경험합니다.

외부와 담을 쌓고 사는 것처럼 심한 정서적 위축상태에 빠지게 되고,

멍하고 감정이 없는 사람같이 변하기도 하며

전화벨만 울려도 심하게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진정이 안 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국 잠을 제대로 잘 수 없고, 집중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피해

 고통이 극심하다 보니 자꾸 이와 관련된 생각과

대화, 사람, 활동을 피하는 '회피와 무감각 증상'을 보입니다.

또 위험을 지나치게 경계하다 보니 잠을 유지하기 어렵고

신경이 날카로워지거나 화를 내며

집중을 못 하는 '지나친 각성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극복 방법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은 경우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주변에서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사고와 관련 된 내용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 쓰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외상후 스트레스는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개입, 조기 치료할 경우

치료에 비교적 잘 반응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정신, 심리적 이상 증세를 보이는 환자를 빨리 돌보게 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의 진행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경험과 성격에 차이가 있어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양상과 대처 방법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심각한 사고나 정서적 외상을 경험한 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이 나타난다고 판단될 때는

가급적 빨리 정신건강과 관련된 전문의를 찾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