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초기증상과 수면장애의 상관관계

치매 초기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있습니다

기억력 장애,

집중력 저하,

계산 착오 등

평상시 기억해야 할 것도 금방 까먹어버리고

기억력이 점점 떨어지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되며

이외 일상생활 및 사회활동으로부터의 회피반응,

우울증, 짜증, 의기소침, 외로움 등의 증상이

치매 초기증상으로도 나타나게 됩니다.

치매초기증상과 수면장애의 관계에 관한 연구

이 외에도 치매 초기증상으로

자주 험한 꿈을 꾸는 경우 치매 초기로 의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는데요

수면장애가 어떻게 치매 초기증상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

그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잠자리의 꿈이 험해지면 치매 전조증상일 수 있어

중장년층 나이가 됐는데 갑자기 수면 중 소리를 지르거나 벽을 치는 등

잠버릇이 험해졌다면 치매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인데요.

연구 기관

분당서울대병원 수면장애클리닉

연구대상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60대 이상 노인 348명을 대상으로

야간 수면다원검사를 실시

검사 및 연구결과

대상자 가운데 7명이 렘수면 행동장애로 나타났는데

이 중 4명은 순수한 일차성 렘수면 행동장애였지만,

3명은 파킨슨병에 병발된 렘수면 행동장애로 분석됐습니다.

렘수면 행동장애는

얕은 수면단계로 알려진 렘수면 단계에서

악몽을 꾸며,

꿈속의 행동을 그대로 하는 행동장애입니다.

렘수면 행동장애가 파킨슨병이나 루이소체 치매 등

뇌의 퇴행성 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지만,

이처럼 국내에서 렘수면 행동장애의 유병률이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렘수면 행동장애(수면장애)는 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

문제는 이 같은 수면장애를 진단받는 환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이후 몇 년 안에 치매 같은

더 심각한 퇴행성 장애를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요

분당서울대병원이 60대 이상 일반인 348명을 대상으로

수면검사를 실시한 결과,

수면장애를 보인 7명 중 3명은 파킨슨병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기타 렘수면 행동장애(수면장애)와 치매에 관한 연구

렘수면 행동장애 환자의 17.7%가 향후 5년 안에,

52%가 향후 12년 안에 치매 진단을 받았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배우자의 꿈 얘기에 귀 기울이기

어린 아이나 청소년기의 잠버릇은 성장 과정의 일부로 알려져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악몽을 자주 꾸고 잠버릇이 험해진다면

치매나 파킨슨병 진행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악몽을 꾸는 일이 잦거나,

함께 자는 배우자가 수면 중 이상 행동을 보일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