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 단순 어지럼증? 암이 숨어 있을 수도

많은 사람들이 빈혈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단순 빈혈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보다는 남성이, 그리고 나이가 많을 수록

암이 숨어있을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빈혈과 암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암으로 인한 내부 출혈

위암이나 대장암 등이 발생하면 신체 내부에서 출혈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빈혈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연령이 높을수록, 남성일수록 암이 발견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암은 대량의 산소와 영양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신생 혈관’이라고 하는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혈액을 끌어 들이는데

이 ‘신생 혈관’은 보통 혈관보다 혈관벽이 약해 작은 자극에도 쉽게 출혈을 일으킵니다.

암은 대개 보이지 않는 만성적 출혈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빈혈 증상이 발생합니다.

암으로 인해 혈액을 만드는데 필요한 일부 영양소의 흡수가 저해 및 방해되기도 하고

혈액을 만들어 내는 기관에 기능 장애를 일으켜 빈혈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혈액이 충분히 비축되기도 전에 일찍 파괴돼 빈혈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빈혈 증세로 내원한 환자

503명(남 63명, 여 440명) 중 31명이 암으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환자의 약 6.2%, 16명 중 1명에서 암이 발견된 것입니다.

성별로는 여성이 87.5%로 남성의 12.5%에 비해 훨씬 많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암으로 진단된 비율은 남성이 25.4%(16명)로 여성(15명)보다

7.5배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진단된 암으로는 대장암, 혈액암, 비뇨생식계암, 위암 순이었습니다

65세 이상의 경우는 총 81명 중 21%인 17명이 암으로 진단받아

65세 이상 환자 5.5명 중 1명으로 암이 발견됐는데

이는 암진단 환자 31명 중에는 약 55%를 차지해

연령이 높을수록 빈혈증세를 느끼면 암일 확률이 상당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젊어서부터 월경으로 규칙적인 혈액 손실이 있고

다이어트나 체중 조절로 인한 영향소의 섭취 부족,

임신, 출산으로 인한 빈혈도 자주 발생합니다.

남성의 경우 여성과 같은 출혈이 없기 때문에 남성에게 발생한 빈혈의 경우

악성 종양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특히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정상인이 느끼는 경우와 별반 다르지 않으며

빈혈이 심하지 않은 경우 아무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일부 예민한 환자나 빈혈이 진행된 일부 환자는

산소공급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증상과 이를 보상하는데 따른 증상이 나타납니다

쉽게 피로하고 약간의 운동에도 숨이 차며 맥박이 빨리 뛰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1. 앉았다가 갑자기 일어날 경우 어지러운 증상

2. 손톱과 발톱이 잘 부러지는 경우

3. 피부가 창백해지고 누렇게 뜨는 경우

4.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을 자주 느끼는 경우

5. 만성피로를 느끼는 경우

6. 호흡 곤란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