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방광염 예방을 위한 비밀? 
 
1. 물을 하루에 2리터씩 마시자. 
작은 생수병 4개의 양이 2리터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물 1-2잔을 꼭 마시는 것은 필수. 그리고 생각날 때마다 물 마시자. 소변을 통해 세균을 씻어 내보내주는 효과가 있다.  
 
2. 배변 후 뒷처리할 때는 앞에서 뒤로.
여자들은 대변을 보고 뒷처리를 할 때 방향이 중요하다. 뒤에서 앞으로 닦으면 안된다. 
여자는 밑에 세가지 출(입)구가 나란히, 가까이 있다. 앞에서부터 요도, 질, 항문. 
그러므로 대변 닦을 때 뒤에서 앞으로 닦으면 항문→ 질→ 요도 방향으로 닦여지면서 대변이 묻을 수 있다. 그 결과 대변 속의 세균이 질과 요도로 이사와서 질염이나 방광염이 유발된다. 여자들은 반드시 앞에서 뒤로 닦자. 
 
3. 비데 사용시 곧바로 세정 버튼을 누르지 말자. 
배변후 아직 변이 꽤 묻어 있는 상태에서 비데의 물총을 바로 쏴버리면 변이 물과 함께 튀기면서 질과 요도를 오염시킬 수도 있다.
그러므로 먼저 휴지로 적당히 전처리를 한 다음 버튼을 누르자. 물론 비데의 노즐도 정기적으로 잘 세척해야 한다. 
 
4. 소변 보고 뒤처리할 때는 톡톡.
여성들은 소변후 뒤처리에도 요령이 있다. 문지르며 닦으면 세균들이 주변에서 요도로 이사오기 쉽다. 
대신 가볍게 톡톡 두드리자. 톡톡. 
 
5. 남녀 모두 관계를 갖기 전에 잘 씻자. 
남자한테 말을 안해서 그렇지 관계 후에 질염, 방광염이 잘 생기는 여성들이 의외로 많다. 
신혼부부에게 생기는 방광염을 "밀월성(허니문) 방광염"이라고 말한다. 신혼이라서 관계를 자주 갖다보니 방광염도 잘 생기더라는 것.
급한 마음에 제대로 씻지도 않고 자주 하다보니 그런 것이다. 아내를 위해서 남편도 잘 씻어야 한다. 손도 잘 씻어야 함은 물론. 
 
6. 관계를 가진 뒤에는 소변을 꼭 보자. 
간단하지만 필수적인 수칙이다. 관계를 가진 후 소변을 보면 행여 관계를 가지면서 접촉된 세균을 소변으로 씻어내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관계 끝나자마자 무드 깨지게 후다닥 일어나서 소변보러 갈 필요는 없다. 충분히 여운을 느끼고 좀 천천히 가도 된다.  
 
7. 소변이 마려울 때는 결코 참지 말자. 
마려울 때는 망설이지 말고, 사정 없이, 바로 가서 봐야 한다.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소변보기가 번거로운 것이 사실이다. 남자들은 지퍼 내리고 꺼내서 바로 보면 되는데, 여자들은 절차가 복잡하고, 게다가 공중화장실은 칸은 적고, 줄은 길다. 그러나 결코 귀찮아 하지 말자. 
하여간 남친과 대화하다가도 마려우면, 분위기가 깨지건 말건, 참지 말고 바로 가자.  
 
8. 샤워할 때 중요부위에는 비누, 바디워시를 쓰지 말자. 
여성의 질 내부는 pH 4.5정도의 약산성을 띄고 있어야 잡균이 번식하지 않는다. 그런데 비누나 바디워시는 대개 알칼리성으로 '그것'으로 '그곳'을 씻으면 약산성이 무너지면서 잡균들이 좋아하는 환경이 되고, 결국 염증이 생기기 쉽다. 
그러므로 '그곳'에는 비누나 바디워시를 적극적으로 쓰지는 말고 그냥 물로 잘 씻는 것이 좋다. 샤워기로 솔솔. 
행여 비누, 바디워시 등을 사용하거나, 거품 목욕을 하게 되었을 때는 비누기나 거품을 꼼꼼히 싹 씻자.  
 
9. 유산균을 섭취하자. 
장내에 좋은 유산균이 많으면 나쁜 대장균의 수가 감소하고, 따라서 감염의 기회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