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의 대표적인 숙변은 태변(배내똥)이며, 대장의 대표적인 숙변은 사람이 죽기 직전에 배설하는 그을음 같은 검은 변입니다. 그러나 서양의학에는 없는 개념으로 동양의학에만 있는 독특한 개념입니다. 그러나 미래의 대체 의학적인 측면에서 앞으로 성인병과 노화에 관련하여 예의주시할 만한 개념으로 보여집니다.

보통은 대장 벽에 오랜 시간 묵은 변이 정체되어 있는 것을 숙변(지체변)이라고 합니다.
숙변은 정상인의 경우 1~6kg, 변비가 심한 사람의 경우에는 7~11kg 정도가 몸 속에 쌓여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숙변이 배설해야 될 통로를 막고 부패하면서 장 속에서 발효가 되지 않아 찌꺼기가 쌓이고, 장의 주름진 곳마다 남아서 각종 질병을 유발합니다. 옛말에 '똥독이 오르면 죽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숙변은 우리 몸에 있어서 유해무익한 존재이므로 깨끗이 청소를 해주고 동시에 건강을 위한 영 공급함으로써 허약체질로 변해버린 몸 상태를 다시 건강 체질로 바꿔 놓아야 합니다.

** 숙변이 쌓이는 생활습관

1.  과식과 폭식을 주로 하는 습관

2.  야채와 과일을 적게 먹고 육식을 즐기는 습관

3. 물에 말아 삼키거나, 잘 씹지 않고 급히 먹는 습관

4. 짜게 먹거나, 물을 적게 마시는 습관 등이며, 변비나 과민성 대장증후군, 기타 대장의 기질적 질환이 있는 경우 5. 담즙이나 소화액의 분비가 모자라 장의 기능에 장애가 있는 경우 숙변이 생기기 쉬운 조건이 됩니다. 

대장에선 소화작용이 일어나지 않으므로 융모는 없습니다. 그래서 숙변이 괴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대장의 내벽은 하우스틀라 라는 부풀고 잘록한 부분이 있고, 또 대장의 근 층에 결함이 있거나 신경의 긴장상태가 지속되면 대장의 수축으로 생긴 주름이나 굴절된 결장의 이행부 또는 장이 늘어지고 변형된 곳, 게실 등에 엄청난 양의 숙변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부패되어 발생하는 독소가 장의 점막을 통해간 문맥으로 유입되면, 간장에서 해독을 하지만 수년간 지속적인 독소의 유입으로 간장의 혈액 속의 노폐물의 처리와 배출이 원활하지 않게 되므로 혈액이 오염되고, 독소가 농축되면 배출기관인 신장에도 악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 숙변이 쌓인 경우의 증상

1. 늘 피곤하며 만사가 귀찮고 기력이 떨어진다.

2. 피부가 거칠어지고 부스럼, 여드름, 기미가 생긴다.

3. 이유없이 우울해지고 짜증이 심해진다.

4. 일에도 집중이 안되고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한다.

5. 변이 가늘고 시원치 않으며 잔변감이 있다.

6. 두통이나 편두통이 계속되고 감기가 자주 걸린다.

7. 자주 소화가 안되고 명치 끝이 답답하다.

8. 딱딱하게 굳은 변이니 설사가 반복된다.

9. 방귀나 변에서 아주 고약한 냄새가 난다.

10. 아랫배가 더부룩하고 가스가 자주 찬다.

11. 똥배가 나오며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

12. 입에서 구취가 나고 몸에서도 나쁜 냄새가 풍긴다.

13. 미네랄 등 미량 원소의 영양결핍이 일어난다.

14. 질병에 대한 저항력, 면역기능이 떨어진다.

15. 변비, 과민성대장증후군, 혈액의 순환 장애에 의한 각종 성인병이 더욱 악화된다.

이러한 경우에 3일의 간격을 두고 10회 정도 장세척을 받으면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영양요법을 병행하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참고- 정지행의 '4주 완성 결혼다이어트' 일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