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력이 나쁜 사람들이 많은 만큼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안경처럼 눈을 가리지 않아 미관상으로도 좋고 활동이 편해 콘택트렌즈를 많이 이용하지만 올바른 콘택트렌즈 착용법을 모를 경우 많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요. 쉬우면서도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콘택트렌즈 착용법과 관리법을 알아보아요.

콘택트렌즈의 종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콘택트렌즈란 시력이 나쁠 대 눈의 각막 즉 검은 동자에 부착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렌즈를 말한다.

콘택트렌즈에는 하드렌즈, 소프트렌즈, 특수렌즈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하드렌즈는 딱딱한 재질의 렌즈로 눈에 염증 반응이 적고 관리하기가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수명이 1년 정도로 오래가는 편이나, 착용감이 좋지 않아 약 2~3주의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생활하는 경우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소프트렌즈는 재질이 부드러운 렌즈로, 착용감이 좋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눈에 부작용을 잘 일으키고 수명이 짧으며 난시교정이 어려워서 가끔씩 렌즈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쓰면 좋다.

이외에 컬러렌즈나 서클렌즈 같은 미용렌즈, 노안을 교정해주는 노안렌즈,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을 한 후에 사용하는 시력교정 수술 후 렌즈 등의 특수렌즈가 있다.

검진을 받은 후 착용하는 안전한 콘택트렌즈 착용법 

좋은 콘택트렌즈는 산소투과율이 높고 눈물의 순환성이 좋아 각막에 손상을 주지 않는 렌즈이며 동시에 시력이 잘 교정될 수 있어야 한다. 콘택트 렌즈는 종류가 매우 많아 자신에게 맞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의 활동 정도와 시력, 눈의 상태, 체질에 따라 종류가 달라진다. 많은 여건이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에 혼자서 자신에게 딱 맞는 렌즈를 선택하기 어렵다. 안경점에서 시력검사만 하고 렌즈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없다.

따라서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고자 할때 반드시 안과를 찾아 자신의 시력과 눈 상태에 대해 정확한 검사를 받고,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콘택트 렌즈는 잘못 관리하면 안구 건조증이나 결막염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하므로 선택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올바른 콘택트렌즈 착용법 

콘택트렌즈 착용을 이용하여 끼거나 뺄때 오른쪽부터 시작하며 평평한 의자에 앉아 거울을 보며 착용하는 것이 좋다. 올바른 콘택트렌즈 착용법을 위해 무엇보다 청결이 중요하므로 손을 깨끗이 씻고 오른쪽 검지 위에 렌즈를 올려 놓고 가운데 손가락으로 아래 눈꺼풀을 당기고 왼쪽 손가락으로 위 눈꺼풀을 당겨 눈동자에 렌즈를 서서히 올려놓는다. 마지막으로 착용 후 눈을 적게 움직이고 천천히 깜빡거려 자연스럽게 렌즈를 밀착시킨다.

콘택트렌즈 관리하기 

렌즈를 만지기 전에 반드시 비누로 손을 닦고 렌즈는 생리식염수에 보관한다. 손톱이 길 경우 렌즈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가능한 짧게 자르는 것이 좋다. 렌즈를 세척할 때 손가락 전후로 비벼 깨끗이 세척하되 가장자리나 표면에 심한 압박을 주며 안 된다.

수영할 때 렌즈가 화학물질과 세균을 빨아들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빼는 것이 좋다. 단백질 제거는 소프트렌즈의 경우 5~7일에 한 번, 하드렌즈는 2~3개월에 한 번 해준다. 렌즈 착용 전 보존액이나 세척액이 남아 있지 않도록 식염수로 여러 번 헹군 뒤 사용한다.

렌즈 교체시기는 소프트렌즈 6개월, 하드렌즈 1~2년이 적당하며 안과에서 검사 후 교체한다.

올바른 콘택트렌즈 착용법을 하지 않았을 때 부작용 

자신에게 맞지 않는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거나 관리에 소홀하면 각종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렌즈 부작용에는 거대유두결막염, 첩촉성각결막염, 안구건조증, 각막부종, 급성 폐쇄증, 감염증등 여러 가지가 있다. 산소결핍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각막부종과 하드렌즈를 연속 착용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급성 폐쇄증은 실명을 초래할 수 있다. 세균이나 녹농균, 바이러스, 진균 등에 의해 나타나는 감염증도 마찬가지이다. 감염증 중 아칸타메바 결막염이나 결막충혈 및 중심부 각막궤양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