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의 관리요령

컴퓨터 오락이나 인터넷 항해에 푹 빠져 지내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몰라 눈을 혹사하기 쉽습니다.

직장에서 사무를 보는 경우도 마찬가지. 사무자동화의 영향으로 컴퓨터로 작업하는 일이 많아져

눈에 피로가 쉽게 옵니다. 이 때 건강한 눈을 유지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

① 인터넷이나 PC통신 등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할 때는

40∼50분마다 5∼10분간씩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휴식을 취할 때는 가능한 한 먼 곳을 보면서 눈의 안구조절근육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② 눕거나 엎드려 책을 보는 것은 피하고, 독서할 때 머리를 너무 숙이지 말아야 합니다.

책은 시선과 직각이 되도록 합니다. 전기스탠드는 책상의 왼쪽 약간 위쪽에서 비추도록 해

직사광선이나 빛이 책에 반사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조명은 시력감퇴는 물론 눈꺼풀 처짐과 떨림현상, 충혈 등

자율신경계의 질서를 변화시키므로 피해야 합니다.

③ 불을 끈 상태에서 TV 시청은 삼가야 합니다. TV 화면의 높이는 눈높이보다

약간 아래쪽에 위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피로를 푸는 안구운동법

눈이 뻑뻑하고 피곤할 때, 약간의 안구운동만으로 한결 상쾌한 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장시간 컴퓨터 모니터를 봐야 하거나 오랜 시간 공부 또는 독서로 심신이 지쳤을 때

활용하면 좋습니다.

① 하던 작업을 멈추고 눈을 감은 상태에서 눈동자를

3시에서 9시, 6시에서 12시 방향으로 반복해서 움직여 줍니다.

② 눈동자를 반시계 방향으로 둥글게 굴립니다. 눈동자를 너무 빨리 돌리지 않도록 합니다.

③ 눈동자를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둥글게 이동시킵니다.

안과전문의의 검진이 꼭 필요한 증상

눈에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병은 나이에 따라 서로 다르지만 대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만사를 제쳐놓고 안과의사에게 검진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눈이 계속 충혈되어 없어지지 않을 때

＊시력이 급격하게 저하되었다고 느낄 때

＊동공의 크기나 모양이 이전과 다르다고 생각될 때

＊안통과 함께 시야가 뿌옇다고 느낄 때

＊자가 치료를 계속 해도 안구가 계속 아프거나 불편이 사라지지 않을 때

＊안개 낀 날처럼 희미하게 보이거나 불빛 주위에 무지개 같은 것이 보일 때

＊계속적으로 사물이 두 개로 보이거나 눈앞에 부유물이 많이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질 때

일상생활에서 이상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즉시 안과의사의 검진을 받아 혹시라도 안구내의 장애로 인한 시력저하, 또한 나아가 실명의 위기를 막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