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러의 기적 1 
 
영화배우 그레이스 켈리는 영화 '상류사회'에서 함께 출연한 프랭크 시나트라로부터 2달러 지폐를 선물 받았습니다. 그후 그녀는 모나코 왕비가 되자, 이 지폐가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는 2달러를 잘 통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수집용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2달러의 기적의 이야기들이 전해지면서 2달러의 기적을 믿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미국 햄버거의 대명사는 맥도날드입니다. 패스트푸드를 대변하는 맥도날드는 웰빙 바람을 타고 사람들의 인식 변화로 점점 경영상의 어려움이 닥쳤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패스트 푸드보다는 슬로우 푸드가 떠오르면서 맥도날드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이 나돌았습니다. 
 
주가는 바닥을 치고 매출은 떨어지면서 경영에 아무리 노력을 해도 도저히 회생 불능의 상황까지 갔습니다. 맥도날드는 거의 몰락의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맥도날드에 새 바람을 불어 넣은 것은 2달러짜리 브랜드인 '맥 카페'였습니다. 
 
싼 가격에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고객을 위한 브랜드의 가치를 창출했던 것입니다. 이로서 고객에게 2달러의 가치를 재인식 시켜주고 더 많은 선택을 하도록 기회를 부여하며 매장을 새로운 분위기로 탈바꿈 하고 새로운 인식의 변화를 고객에게 심어주게 되면서 주가는 상종가를 치고 경영은 최고의 흑자를 내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2달러의 기적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단순히 2달러가 기적을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2달러에 대한 가치의 신념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이러한 경영을 이룩하게된 연유에는 래리 라이터 라는 경영자에 의한 고객을 위한 브랜드 가치의 재발견에 있었던 것입니다. 
 
2달러는 얼마되지 않은 돈이지만 그것으로 인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는 암시와 사람에 대한 기대 부여, 미래에 대한 믿음과 신념이 만들어 낸 결과 입니다.  
 
2달러가 왕비로 만들어준것이 아니라 2달러를 통해 자신을 가치있다고 믿는 신념이 만들어낸 소산입니다. 무엇이든 포기하지 않고 가장 끝까지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은 비록 작은 것이라 하더라도 작은 것을 작게 여기지 않는 가치에 대한 신념과 믿음 입니다. 
 
스토리 메이커 박성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