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골성 섬유종은 섬유성 골종이라고도 하며 두개저를 포함한 안면골, 상악골, 하악골, 경골과 비골 및 드물게 다른 장골(長骨)에서 발생하여 서서히 성장하는 양성 종양입니다.
악골에서 발생한 경우 치주인대 내의 세포는 골조직, 백악질과 섬유조직을 형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병소는 세 가지 모든 성분을 다양한 비율로 가지고 있습니다. 드물게 소아형이 나타나는데 이는 좀 더 공격적 패턴으로 골결손 부위에 석회화를 동반한 형태로 진행됩니다.
Ⅱ.증상
초기에는 대개 무증상입니다.
20~30대에 호발하며 서서히 진행되며, 소아형의 경우 10세 이전에 대게 사춘기 이전에 증세를 보이고 보다 빠른 진행을 보입니다. 두개저나 안면골 악골 혹은 장골 등을 침범하며 경골, 비골 등의 장골에 나타난 경우에는 대개 편측 골을 침범하게 됩니다.
두개저를 침범한 경우 안구돌출, 시력의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악골을 침범할 경우 부정교합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장골을 침범할 경우 활처럼 휘거나 병적 골절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Ⅲ.원인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손상된 뼈 부위의 과도한 골흡수 및 섬유화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때 골막은 비정상적인 조골세포들의 생성 및 과도한 수의 파골세포의 생성을 자극하는 주요 역할을 담당합니다. 따라서 만일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되면 정상 골막을 포함한 광범위한 골막의 절제가 필요합니다.
Ⅳ.진단
분화가 덜된 골내 종양으로, 정상적인 해면골이 섬유성 조직으로 대치되어 있으며 종물 내에 불규칙한 석회화가 증가된 신생골이 관찰됩니다.
방사선학적 검사에서 초기에는 방사선 투과상만 나타나지만, 병소가 성숙함에 따라 석회화가 증가되어 간유리음영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섬유이형성증과의 감별점은 방사선 소견 상 화골성 섬유종의 경우에는 주위 골과의 경계가 명확하고, 제거하는 경우 정상 골 조직과의 분리가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화골성 섬유종의 변형된 형태인 소아 화골성 섬유종은 10대에서 발생하는 드문 질환으로, 급속히 성장하는 공격적인 양상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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