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이 6개월에서 1년을 주기로 나타나기 때문에 군발성 두통이라고 합니다. 주로 중년 남성에게 잘 나타나며 봄이나 가을에 증상이 잘 발생합니다.

군발성 두통 원인

군발성 두통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뇌혈관의 확장으로 인한 혈류량의 증가,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밖에 과도한 음주나 스트레스, 혈관이완제, 흥분, 수면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군발성 두통 증상

대개 머리와 얼굴의 한 쪽에서 갑자기 격심한 두통이 시작되며 눈 안 쪽이나 관자놀이를 도려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통증은 밤에 심해지고 하루에도 수 차례 반복되며, 통증으로 인하여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눈꺼풀이 쳐지고 눈이 충혈되며 눈물이 나옵니다. 때로는 코가 막히고 한 쪽 코에서 콧물이 나오기도 하며, 한 쪽 얼굴만 붉게 상기됩니다.
편두통과는 달리 전조증상이 없고, 메스꺼움과 구토는 예외적인 경우에 발생합니다.

군발성 두통 치료

통증의 강도와 빈도를 줄이기 위하여 진통제를 투여하며, 갑작스러운 두통일 경우 산소를 흡입하여 안정을 도모합니다. 통증이 계속해서 나아지지 않는다면 리튬이나 칼슘 채널 차단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단기간 사용하면 두통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군발성 두통이 있는 환자는 술과 담배를 금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