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의 신화: 프로크루스테스에서 엄지동자까지, 인간에게 키는 무엇인가
카트린 몽디에 콜,미셸 콜 저/이옥주 역

※ 책소개
여성들의 하이힐에서 한때 8cm가 높은 축에도 끼지 못했던 때가 있다. 다리가 못견디게 아파도 10cm를 넘어서는 구두를 신고 다니고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을 롱다리순으로 순위를 매기고 얼굴이 잘생겨도 다리가 짧으면 뒤도 안돌아본다. 이러한 사람들의 심리는 과연 무엇일까? 작은 키에 대한 콤플렉스는 현대 뿐 아니라 과거에도 늘상 존재했다. 신화와 전설 속에 우글거리는 수많은 난쟁이와 거인에 대한 이야기는 또 어떠한가. 이 책은 이러한 의문을 바탕으로 그리스와 스칸디나비아, 동서양의 갖가지 신화와 전설 속에 등장하는 거인과 난쟁이들을 소재로 인간이 만들어낸 키에 대한 환상 너머에는 과연 무엇이 있는지 탐구한다. 과학과 인문학의 절묘한 만남을 통해 '센티미터의 자유'가 가져올 도덕적, 철학적 문제를 깊이있게 점검해본다.

※ 목차
서문
들어가며

1. 키의 문제
인간은 실제로 키를 조작할 수 있는가?
키의 시장
과학적 정상 : 측정의 도구

2. 비정상성과 퇴행 사이
철학적 정상 : 가치의 도구
가상의 거인들
가상의 난쟁이들

3. 퇴행과 위반 사이
위반의 유혹
프로메테우스의 회귀
키와 인간의 특수성

옮긴이의 말
참고 문헌